일상다반사2010. 11. 24. 17:43


웹서핑 중 연평도 폭격 십여발 포탄이 떨어져 라는 글을 보곤

서해교전인가 싶었는데 실시간 올라오는 속도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수십발, 그것도 작정하고 민가를 비롯한 섬 전체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감행한 것은 충격이다.

 뉴스와 라디오에서는 연신 속보를 쏟아내고, 전쟁을 운운하는 네티즌에

개념을 상실한 폭죽놀이라는 네티즌까지 혼란의 연속이었다.

오늘 처참한 연평도의 사진은 옹진군청이  제공한 것이다.

참혹하다.

우리군의 병사 2명도 전사한 상태이고, 민간인도 2명 희생된 참혹한 도발이었다.

뭐라고 할 말이 없고, 분통이 터지지만 어떤 조치가 북한에게 치명적일지,

어떤 해법이 적당한지 모르겠다.


 

 

이게...지금의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인가 싶다.

 

 

 



한편에서는 그러게 남아도는 쌀이나 줘가면서 달랬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전쟁 운운하던 노인들이 안보인다고도 하고

대북 강경노선을 일관하던 정부의 대응도 미숙하다고도 한다.

북한군이 남한군을 상대로 교전을 벌인다면

그에 상응한 교전수칙을 지켜가며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했고,

그것은 단순한 도발이 아닌 전쟁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교전수칙이 아닌 좀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했다.

자국민 4명(병사2명포함)이 희생당하고 엄청난 물질적인 피해를 당했음에도 너무 소극적이었다.

이러다가는 국제적으로 나약한 나라로 낙인시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더욱이 확전을 막아라,라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미 자국의 영토가 공격을 받았고, 민간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확전을 막아라?

대한민국은 수도권만 존재하는 것인가? 정부와 청와대에선 수도권만 보호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말이다. 확전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도발에 대한 좀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응했어야 했다.

지도층들이 군을 가보지 않았으니 아니 가기 싫었으니 확전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다.

분명 전쟁을 떠들어대던 노인들이 전쟁터에 나서지도 않을게 분명하고, 

부유한 가진자들은 소총대신 패물이나 들어야하니 절대로 전쟁터에 나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확전을 막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그들은 결코 모른다.

그저 평범한 국민들, 자원입대하고, 병역의 의무를 다한 지극히 평범한 예비군과 민방위군은

언제든 소집명령이 떨어지면 총을 들고 나가 싸울 것이란 사실을 말이다.

비록 군생활을 하면서 총을 들고 해보진 못했지만, 나 역시 전투복과 야상을 챙겨입고

소총과 실탄을 지급받고 전장에 나설 것이다.

군에 가보지 않았으니 아니 가기 싫어했던 자들은 모를 것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전쟁이 두려웠을 것이다.

사실 그런 점이 많이 아쉽다. 너무 많이 아쉽다.

 


아닌말로 북이 전면전이나 확전을 할 의도였다면 수도권이나 본토에

직접적인 포격을 가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연평도를 택한 것은 전략적인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확전시 체제 붕괴에 대한 부담감이

북에게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우리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은 분명한 일이다. 그렇기에 좀더 적극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었고,

이정도는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번일을 계기로 북이 점점 대범한 방식으로

도발을 시도하리란 불안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내 생각은 그런 의도를 애초에 갖지 못하도록 80여발이 아닌 800여발의 포격을 가했어야 했다.

지금의 군과 정부의 대응을 보면, 북에서 기습적으로 서해 5도중 한곳을 점령하고

주민을 인질로 잡는다면, 과연 정부는 얼마나 빨리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까 너무나 걱정이 된다. 

내가 바라는 것은 북이 도발시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야

도발에 대한 억제력이 생길텐데 지금의 대응방식을 보면 너무나 미온적이다. 

적의 공격을 받고 포격을 중단하라는 전통문을 보낼 시간에 한발이라도 더 쏴야했다.

이제 북에 어떤 조치를 취하고 어떤 부담을 줄 것인가? 정부의 입장을 지켜볼 생각이다.

내가 지금까지 본 바로는 북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대해 개의치 않는 집단이다.

그게 너무나 아쉽다. 싸움이 끝나고 숨을 고르는 상태에서 상대를 때릴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한창 치고받을때 한대라도 더 쳐야했는데 말이다. 이제 추가 도발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북은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할 것이고, 충분히 한계점에 다달았다는 것을 알고있다.

이젠 중국도, 러시아도 표면적인 지원이 불가한 상태이니

바보가 아닌이상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진 않을 것이다. 이제 또다시 우리는 서로 헐뜯으며,

제 2의 연평도 북의 포격사건을 치뤄야 할 것이 걱정이다.

연평도 주민 돕기 성금모금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고 점퍼차림으로 폐허가된

연평도를 오가면서 사진을 찍고 대안도 없는 인터뷰를 할 정치인을 텔레비전을 통해

봐야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군에서는 진실을 은폐하기 급급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우방타령을 할 것이다. 또한 보수단체들은 다음주부터

궐기대회를 하고 인공기를 불태우면서 전쟁 운운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나를 포함한 진정 국민이 바라는 것은 모두가 납득할만한 진실 공개와

잘잘못에 대한 냉정한 평가이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 아닐까?

갑작스런 상황에 두서없이 글을 쓰게되었다.  분하고 답답한 마음 금할 길없어 글을 남긴다.

다시금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전사한 두 장병과 민간인 두 분의 명복을 빈다.



사진출처 - 옹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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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1. 23. 13:33

전세를 살다보면, 계속 살 수도 있겠지만, 지금 살고 있는 망할 놈의 주공아파트는 어떻게
원가절감을 해댔는지 혼자사는데도 마루의 검정 얼룩은 자꾸 생기고, 벽은 갈라지고
창틀마다 꽃이 피어나듯 곰팡이는 피어대고 발코니쪽 탄성코트는 벗겨져 재건축 아파트와
같은 연륜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 한심하다.

여러 브랜드 아파트를 살았지만 이렇게 개판인 경우는 처음이다.
더욱이 납득할 수 없는 것은 하자보수가 전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요근래 신규 입주한 아파트가 주차공간이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게다가 윗층의 딸부잣집 영향으로 새벽까지 뛰어대는 통에 최악의 조건을 갖춘 곳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욱이 세대수가 적어서 그런지 관리비도 비싼 편이고,
안산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상 오토바이 폭주족들과 보도방 차량들의 신호위반과
귀가 터질 듯 한 배기음은 새벽에도 계속되는 곳이다.

그래서 집을 사려고 생각 중이다. 좀더 나은 주거 환경을 갖춘 곳으로 이사를 고려중이다.
문제는 내년, 내 후년 대부분의 신규 입주 물량이 주공에 집중되었다는 것이다.
빅5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하고 재건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 분양물량이 적어서
고 분양가를 따라갈 여력은 없지만서도, 주공아파트와 같은 엉망인 곳에 다신 살기 싫고,
빅5의 일반 분양을 위주로 대규모 단지를 알아보는데 이것도 만만치가 않다.

문제는 서울로 갈까? 아니면 수원이나 군포와 같은 수도권 도심지로 갈까?하는 것이다.
마음 같아선 지방의 전원주택하나 사고 농사나 지으면서 주말이면 낚시나 다녔으면 좋겠지만,
일단 도심지에 집은 하나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 구입해야하는데, 브랜드와 지역을
골랐다쳐도 아이들이 뛰어대는 악조건에 살다보니 최상층을 사고 싶고,
주차대수가 넉넉한 곳을 사고 싶다. 이런 곳을 찾았다해도, 구매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전세를 주고 직장 근처 전세를 얻을 것인가? 집값이 혹 떨어지진 않을까?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집을 사야한다는 현실은 매우 불편한 것이다.

그래도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
가구를 사서 하나하나 정리하고 싶고, 집에 오면 정리된 책장에서 책을 꺼내어 읽으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면서도 커피도 마시고 보티청년의 재즈도 즐기고 싶다.
방하나는 내 취미를 위해 할애하고 싶고, 암튼 집이 있다면 남자라서 행복할거 같다. 캬캬캬

그래도 언제나 내 꿈은 낚시용 콤비보트 한대 SUV 한대, 잘나가는 300마력 이상의 쿱한대,
아내가 있다면 마실용 세단한대 장만하고, 가까운 거리는 미니벨로 타고 바가지 헬멧쓰고
타고 다니고, 한가로운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즐기는 게 내 꿈인데...언제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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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카테고리 없음2010. 11. 23. 10:08

 

 

 

 

 


드이어 질렀다.

델 U2311H 모니터.


5년 무상 A/S 저가형이지만 E-IPS패널 듀얼로 쓰려고 2대 질렀는데 괜찮은 제품을
배송 받아야할텐데...이제 이것을 이용해 밥벌이해야겠어요. 그나마 저렴하게 산게 다행이다.

델 홈페이지 온라인 이벤트 특가로 2대를 503,800원에 질렀으니 삼성 VA패널 제품이
39만원선이니 보증기간도 길고 패널도 비슷한 수준이니 일단 스펙은 만족스럽다.
불량화소 없는 제품이 와야할텐데...

일단 오면 책상샷이나 찍어야지. 지난주부터 찾아온 지름신이 이제야 나간 듯 하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1. 19. 13:24


관심있는 누군가에 대해 알고싶은 건 이해가 가는데

너나할거 없이 뭐하나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쳐다보는 관리자처럼 당하는 입장에선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란 말이지.

고관대작들부터 연애 나부랭이하는 철부지 애들까지

상대방이 관심을 보낸다는 관점에선 무관심보단 나으니 다행스럽겠지만,

그게 스토커 수준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뭐라고 하기엔 내가 잘 모르니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산중에만 있는 줄 알았던 사찰이 여기저기 난무하니 좀 안타깝다.

좌파도 우파도 친일도 빨갱이도 다 같은 대한국민 아닌가?

정작 문제는 서로간의 화해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서로를 대화와 타협의 대상이 아닌 제거의 대상으로 삼는 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게르만이 유태인을 제거하듯이 나와 의견이 사상이 조금은 다르다는 이유로

주홍글씨를 새겨 제거하려하니 안타깝다.

다양성, 그게 사상이든 종교든, 사랑이든 간에 서로간에 존중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주장하는 바로는 항상 우리가 대적하고 싸워야할 상대는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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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1. 18. 17:48


주 5일제는 꿈인가? 생시인가?

앞만 보고 달려야할 경주마가 주변 경치를 다 구경하고 다니니...언제 목적지에...

차량 구입후 받은 1% 캐쉬백을 이용해 작달만한 LCD TV구입!

어머니 식탁에서 보는 용도로 드려야겠다. 짧게나마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이번주 휴일이긴한데, 뭘 할까 고민 중.

일단, 다음 주 월요일까지 진행중인 모니터 특가행사는 놓치지 말자!!!

회사에선 하루 하루 좀 먹고 있다.

해야할 일은 많지만, 관리자도 나도 모두 눈치만보고 있는 상태.

활시위는 당겨진 채 언제 놓을지 모르는 상황.

오늘도 하루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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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카테고리 없음2010. 11. 2. 09:37

 

 



3천중반에만 나온다면, 마음같아선 카마로를 지르고 싶다.
젬대우가 시보레로 바뀌면 이미지변신을 위해 들여올 신차.
젠쿱을 지르려다 뉴뉴SM5로 동생차 사주고 이젠 내가 바꿔야하는데...
이녀석이 눈에 밟히네, 이게 아니면 마크리가 좋은데.

  


 


암튼 지금도 고민 중.

경제성을 따진다면 마크리가 제일 좋은데. 

마크리 타면 위험하다는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가 부담이다.

사실 힘이 부족한 소형차를 타다보니 출력에 대한 갈증이 무척크다.

젠쿱 3.8이야 충분한 출력과 가속성을 지녔지만,

지난번 600만원 할인시기를 놓친게 무척 아쉽고,

스포츠쿠페로보기엔 스타일이 무난하다는 것과

아직도 뭔가 아쉬운 전면부가 망설이게 한다.

더욱이 각 동호회마다 일관되게 나오는 극악의 실내마감수준과 잡소리가 신경쓰인다.

이부분은 짧은 시승에서도 느꼈던지라, 어느정도 공감한다.

그래도 스타트시 몸이 파묻히는 가속감은 최고!

현대차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면 좋으련만...

카마로는 일단 양키스타일, 각진차체와 넓은 전폭, 젠쿱에 비해 낮은 전고,

고성능차량의 상징인 대구경휠이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국내생산이 아닌 직수입되는 차량이다보니,

시보레라는 브랜드에 거부감만 없다면 젠쿱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게다가 트랜스포머의 범블비가 있지 않은가, 비록 변신하진 못하지만 스타일은 영화를 통해

충분히 검증되었다 할 수 있다. 2011년형은 출력도 증가되어 나왔고,

젠쿱에 비해 공차중량이 더 나가는 부담이 있지만, 가속성능은 비슷하니 시승을 못해봤지만

가속성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더욱이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쌀국 친구들 시승기를 봐도

나가는게 시원하다. 다만, 국내버전은 3.6L짜리라서 플래그쉽인 6.0L에 비해 옵션이 빠진다는 것이

카마로의 대표모델이라기엔 부족하다. 그래도 지금은 카마로의 스타일이 무척마음에 든다.

지난번 퇴근길에 본 검정색 카마로는 정말 웅장했다.

커다란 차체에 여유롭게 치고 나가는 듯한 모습이 좋더라.

특히나 사이드미러부분이 날렵하니 국내차량과는 사뭇 달랐다.

아메리칸 머슬카라기엔 부족하지만, 데일리카로 쓰기엔 충분한 녀석이 아닐까 싶다.

 

카마로... 내게로 올 수 있을까?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0. 26. 10:27


한겨울에 찾아오는 추위가 너무 싫고
길거리에 오가는 사람들 옷깃 여미고

그래도 찾아오는 바람바람
따뜻한 너의 손이 나의바램

너와  함께 해, 따뜻한 햇살에
우리는 행복해, 행복해!

추운겨울 떠나버린 네가 너무 밉고
나를 아는 사람들 나를 모두 버리고

다시 만날거란 나의 희망, 그리움만.
너를 채운 시간은 그만, 이젠 그만.

새롭개 시작해, 또다른 사람과
다시 난 행복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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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0. 26. 01:51

동생의 가게는 내 예상과 엇비슷하게 자리를 빠르게 잡아가고 있다.
인근 샾의 여직원들도 시술을 받으러 온다하니 내심 만족이다.
오늘은 14명이나 왔다갔다하니 무척 바빴을터,
직원들이 많이 고생했을 듯 싶다.

서둘러 성수기를 대비해 직원을 구해야하는데 쉽지 않구나.
밤새 앉아서 홈페이지 작업 구상과 그래픽툴 공부할 책을 구입하기 위해
책상머리에 앉아 인터넷질인데, 어느 덧 새벽2시구나. 시간 참 빠르다.
아침엔 어제 들어온 물건 챙겨놔야지 오늘 집에 올 생각에 챙기지도 못했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변덕스러웠던 그녀와 닮아가네.
그때나 지금이나 이런 당황스런 환경엔 그저 덤덤하게 태연한 척 할뿐.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0. 25. 15:05

 

 




일단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
무겁지도 않고 가볍게 볼 수 있어 좋다.


최다니엘은 다니엘 헤니완 너무 다르다.
엄태웅은 이민정이나 박신혜완 미스매칭

이민정의 힐높이, 박신혜의 마스카라
김지영의 새로운 시도. 이정도....

그외 : 지난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이 얼마나 우습게 보여질 수 있을까?
흠... 벗어나긴해야하는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

영화보는 내내 "한편으론 줄 수 있는게 내 감정과 장미빛 청사진뿐인
나를 선택하지 않은 나름 현실적인 그리고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그녀,
잘살고 있겠지. 조금더 기다리면 레벨업,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어."란
생각만 들었던 영화. 그게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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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0. 16. 09:46

결과적으론 SK의 승리.
내용적으로 SK의 승리.
역시나 노장들의 승리.

특히나 김재현 선수의 적재적소에 터지는 타점
호쾌한 배트 스피드, 모두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그에 앞서 김재현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낼 수 있도록
타순을 짠 김성근 감독의 혜안을 더 높이 평가할수 밖에 없을 듯 싶다.

초반 김광현의 뛰어난 피칭덕에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던게
중반 무너지면서 위기를 자초한 부분을 생각하더라도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감각이 무뎌진 SK, 상승세의 삼성을 잠재우고 잃어버린 경기 감각을 빠른 시간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김광현의 뛰어난 피칭을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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