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2. 4. 13. 09:58

 

결과는 새누리당 압승! 비례대표는 제외하더라도 정권심판론을 제기한 민주당은 체면을 구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게 북한의 미사일발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 그리고

전통적인 보수지역인 충청권이 모두 새누리당에 표를 준것을 보면, 안보문제가 대두되면서 표가 모인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새누리당도 이번 선거의 승리가 무조건 좋아할만한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앞으로 8개월남은 대선을 앞두고

정말 공약실천을 제대로 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행동을 한다면 현정권과 함께 대선정국에서 심판론에 시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새누리당에 국민은 8개월이란 시간을 준 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된 모습, 달라진

모습이 없다면 대선에 바로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통합진보당의 수도권 약진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어찌보면 강원과 충청지역 석권보다

수도권에서의 약진이 더 의미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민주통합당의 패배를 말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18대에 80석내외 의석을 거두었다가 이만큼 의석수를 늘리고, 게다가 전패하다시피한 수도권에서

선전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대표와 야권의 문제인 고문이나 안철수원장같은 분들과 대결구도를

만들어 놓고 있는데 글쎄요...누가 청와대의 새 주인이 될까요? 항상 그랬듯이 새 청와대 주인은 전 청와대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라지겠죠? 이제 국민들은 두 눈 부릅뜨고, 각정당이 내세운 공약실천에 얼마나 적극적인지 봐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그 평가를 대선에 반영하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