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7. 12. 29. 09:37

 

 

미란게 게임이란 사람도 많고,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컴퓨터가 없음 안되는 세상이라

컴퓨터와 주변기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그렇지만, 나란 사람은 그런 것에는 참 문외한입니다.

특히 마우스에 대해서는 참 무던한 사람입니다.

번들 마우스에도 불만없으니 말입니다.

지금도 책상에는 버리지 못한 MS번들마우스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내가 마우스에 대해 써불까 합니다.

 

주말부부를 하면서 노트북에 사용할 마우스가

필요하던 차에 호기심에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구입합니다.

이름하야, 이마트의 노브랜드 무선 광마우스.

 

내 이걸 처음 사용해보고 2000년 초 처음 무선마우스가 나왔을때

사용해 본 기억을 더듬어, 정말 세상이 많이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그러던 와중,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는데, 다이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우스.

 

무려 무소음에, 뒤로, 앞으로 가능에 가격도 5,000원!!!

 

 

 

 

오...좋아 가격도 좋아

디자인도 그렇고, 성능이야 2017년이니

노브랜드 무선마우스 수준일거라 생각합니다.

 

 

 

 

 

 

버튼은 눌러도 무소음에 상당히 부드럽고

제품의 마감상태 등도 5,000원이란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좋습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저 촘촘한 돌기들과 앞으로, 뒤로 버튼

사이즈도 적당하니 노트북과 합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따끈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 이후 사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실제로 본건 첨입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알아서 움직입니다.

마치 접신한 듯 화면을 유유자적 돌아다닙니다.

마우스패드가 문제인가 싶어서 패드를 바꿔도 보지만

이건 좀체 해결되지 않고, 계속 스스로 움직입니다.

야생마는 길들이면 준마가 되겠지만, 이건 답이 없네요.

이 덤덤한 마우스 문외한이 분노를 느낍니다.

 

 

결국, 빈손으로 들어가서 뭐든지 손에 들고 나온다는

다이소에 다시 방문해서 환불받고 나왔습니다.

마우스가 필요하다면, 다이소가 아닌 이마트로 가세요!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7. 10. 7. 13:28

두의 관심속에 나현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무서운 4살이 되었고

 

올해 초 태어난 도경이는 토하는 걸 줄여가며 울고 있습니다.

 

인생의 절반이상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회사생활이 절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성수기 시즌이 종료되고 나면, 여유가 생기겠지요?

 

암튼, 이제 슬근슬근 블로그 생활을 해볼까 합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6. 1. 3. 11:04

 

 

뜻하지 않게 대유위니아 딤채 쿡 밥솥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쿠쿠의 밥솥을 사용하다가 잦은 고장에 새로 구입하려던 차에

 

밥솥이, 그것도 신상 밥솥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뭐 색상은 골드색상과 실버, 검정이 있었는데 그중에 검정을 선택했습니다.

 

아마 딤채쿡의 대표색상은 골드인지 박스의 메인이미지는 골드가 장식하고 있네요.

 

 

 

 

 

 

박스를 개봉해 보니 나름대로 포장도 정성스레 준비되어있네요.

 

 

 

 

 

 

성의없는 밥주걱이 아닌 세워둘 수 있는 밥주걱과 계량컵,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반깁니다.

 

사물인터넷(IOT) 적용된 밥솥으로 WIFI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취사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마 쾌속취사만 이용할 듯 싶은데...

 

뭐 그래도 이런 기능이 없는 것보단 좋겠죠?

 

 

 

 

 

 

드디어 완충재를 들어내니 밥솥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라고,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에 놀랐습니다.

 

쿠쿠와 비교해 볼 땐,

 

크기를 보면서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데, 실제론 비슷하니 말입니다.

 

 

 

 

 

 

기존 쿠쿠와 비교해 보니 일단 상판 부분이 깨끗해 보기 좋네요.

 

잠금해제 레버나 이런부분이 없어서 좋긴 합니다.

 

보호필름은  일단 붙혀두고 전원을 연결해 봅니다.

 

 

 

 

 

 

 

사용설명서가 생각보다 작아서 부실하다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일단, 터치방식 LCD화면에 도움말을 이용하면

 

사용설명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의 정보가 담겨 있네요.

 

이제 밥솥도 공부해가면서 사용해야하는 시대가 온 듯 싶습니다.

 

 

 

 

 

 

 

메뉴 중에 눈에 띄는 페어링 모드.....

 

뭐 그래도 18분이면 밥이 되는 쾌속취사만을 사용할 듯 싶네요.

 

 

 

 

 

 

기존 쿠쿠밥솥과의 내솥 비교입니다.

 

사이즈는 둘다 10인용이라 그런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쿠쿠밥솥은 황동느낌을 주려고 코팅을 한 형태인데...

 

저 코팅(외부)이 벗겨지는 중인데

 

그런면에서는 코팅없는 점은 오히려 괜찮게 느껴집니다.

 

 

 

 

 

 

역시나 10인용이라서 그런지 높이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밥을 해봅니다.

 

하단 부위의 LED램프가 마치 화덕위에 가마솥을 올린 느낌이 나네요.

 

물론 모션센서를 이용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램프는 소등되고,

 

사람이 앞에 있거나하면 다시 점등되는 방식입니다.

 

 

 

 

 

 

 

막 취사 버튼을 누른 후 확인해보니 18분이면 취사가 되네요.

 

알파 백미쾌속 모드 입니다. 뭐 이것만 쓸 듯 싶습니다.

 

 

 

 

 

 

밥알이 터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게 딤채 쿡의 핵심 기능이라는데

 

그건 맞는 듯 싶습니다. 일단 밥알이 모두 탱글하니 터지지 않았네요.

 

그건 인정~~그리고 생각보다 이게 식감에 큰 영향을 주네요.

 

쿠쿠와는 다른 느낌이 확~~~ 들어서 만족하게 되네요.

 

 

 

 

 

 

은퇴하는 녀석과 새로 영입된 녀석의 한 컷!

 

실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단정한 느낌은 딤채쿡이 한 수 위인 듯 싶습니다.

 

뭐 그건 당연하겠죠.

 

출시된지 5년이 되어가는 밥솥과의 비교이니 말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을 보면 크기가 큰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해보니 딤채쿡이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디자인 특성상 싱크대에 올린 상태에선 밥이 되는 과정을 확인하려면

 

상판 윗부분은 LCD 정보를 확인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쿠쿠의 경우 전면부에서 표시가 되다보니

 

멀리서 봐도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했는데

 

딤채쿡은 밥솥까지 와서 확인해야하는 점이 아쉽네요.

 

또한, 화면과 버튼부의 조명(백라이트)의 밝기가

 

생각보다 어둡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일단 밥솥의 본연의 기능인 밥맛이 좋으니 만족합니다.

 

 

 

 

 

 

 

일단, 어제와 오늘에 거쳐 밥과 삼계탕을 해먹으니 좋네요.

 

위에 언급한 단점과 온라인 판매가 80만원에 육박하는

 

부담스러운 가격만 극복한다면,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5. 9. 4. 14:46

 

 

 

강원도 고성으로의 갑작스런 여행을 떠났습니다.

 

뭐...계획에도 없이 무작정 떠난 거라...

 

암튼 강원도 그리고 동해를 가는 터라 낚싯대를 들고 떠납니다.

 

낚시이야기에 사천왕처럼 눈을 부릅 뜬

 

와이프를 달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합니다.

 

결국 원투낚시나 찌바리 낚시의 미련을 못버리고

 

장비를 챙기긴 합니다만, 결론은 구멍치기로 마릿수나 해서

 

위기를 모면할 계획을 세웁니다.

 

 

 

봉포항에 도착하자마자 펜션사장님께 포인트를 물어봅니다.

 

사장님의 첫마디...

 

"봉포항은 고기 안나오는데...."

 

철커덩....가슴이 내려앉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그나마 포인트 한 곳을 알려주십니다.

 

그 포인트에서 나름 재밌게 놀다갑니다.

 

 

 

 

 

 

이제 사장님이 알려주신 그 포인트 하나 살펴볼까 합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면, 주차장에서 방파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저 작은 별 위치에 그 계단이 있고, 그 근처는 활어센터에서

 

해수를 끌어오기 위한 파이프가 있습니다.

 

그곳을 중심으로 방파제(테트라포트) 앞쪽으로 사이사이마다 채비를 넣다보면

 

수심이 5m 전후 나오는 곳이 바로 구멍치기 포인트 입니다.

 

반드시 구멍치기할때는 수심이 다른 곳보다 깊은 곳을 공략해야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뭐..경험상 그렇습니다.

 

이날도 채비 내리기 전에 고리추 달고 수심 찍어보니

 

다른 곳보다 깊은 곳이있어, 바로 채비 장착 후 내려보니 입질이 옵니다.  

 

이번엔 한 곳만 확인했는데, 그 한 곳에서 놀래미 4마리 손맛을 봤습니다.

 

군데 군데 넣어봤지만 수심이 낮은 곳은 입질이 없더군요.

 

꼭, 수심이 제법 나오는 곳을 찾아야합니다.

 

대개 그 곳이 고기가 머무는 고기집입니다.

 

 

 

입질이 뜸할 때, 그 앞쪽의 큰 별 부위에

 

근투(10호 봉돌에 외바늘에 청개비 달고)로

 

던져보니 입질이 활발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애럭(어린 우럭)들이 대다수이긴하지만, 손맛보기엔 충분했습니다.

 

물속의 검은 부위가 해초인데, 그 곳에 투척후 채비 정렬하면서

 

하얀 돌바닥으로 끌어야합니다.

 

생각보다 밑걸림도 없어서 살살 끌어주다 멈추면 후두둑...입질이 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아무리 안나온다해도 시화방조제보단 낫더군요. ㅎㅎㅎ

 

끄심바리하면서 입질이 이렇게 있다니...눈물이 다 납니다.

 

그동안 시화방조제에서 무얼했나 싶습니다. ㅎㅎㅎ

 

 

 

 

 

 

물때는 딱 만조타이밍에 낚시를 갔습니다.

 

구멍치기는 물쌀이 약할때 개인적으론 조과가 좋았기에 말입니다.

 

좀 시간을 갖고 했으면 좋았을텐데...펜션에 남아있는 가족걱정에

 

낚시를 하는건지...마는건지 하면서 ㅎㅎㅎ

 

결국 자잘한 건 방생하고, 바늘삼켜 죽은 애들만 챙겨옵니다.

 

더욱이 소나기까지 내려 안전과 가정을 위해 철수했습니다.

 

아쉽긴하지만, 민물 루어대에 20cm 전후 놀래미 입질은 좋네요.

 

그래도 걱정과 달리 어느정도 손맛을 봐서 만족합니다.

 

혹 봉포항에 가신다면, 구멍치기로 손맛보시길...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5. 9. 4. 13:23

 

 

 

한 5년전인가 구입한 오래된 노트북을 위해

 

고심끝에 SSD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펜티엄 듀얼코어 T4200으로 꾀나 저사양입니다. ㅎㅎㅎ

 

HDD를 SSD로 바꿔도 체감이 확~이란 소리에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구입하게 됩니다.

 

그 이후 처음 배송 때 부터 놀란 점은 무게감이 없다는 겁니다.

 

이건 뭐...빈상자가 온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볍네요.

 

 

메인 노트북과 서브노트북, 둘다 오래된 사양이긴해도...

 

하난 쿼드코어고 하난 듀얼코어라는 차이가 존재해

 

리뷰안 제품의 용량과 사양별로 저가형과 주력제품을 각각 구입해 봅니다.

 

뭐...메모리가 TLC냐 MLC냐, 콘트롤러가 뭐냐 식의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일반 소비자입장에선 다 공염불이지 싶습니다.

 

 

 

 

 

 

 

 

950이 120G 용량의 저가형이고 850이 256G의 리뷰안의 주력제품입니다.

 

쓸데없는 동영상만 없다면, 120G 용량도 부족한 건 아니라서 뭐 상관없습니다.

 

막상 윈도우 깔고 MS OFFICE와 한글...몇가지 유틸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니

 

90G정도의 여유가 생기니 부족하진 않을 듯 싶습니다.

 

 

 

 

 

 

 

850모델이 더 좋다는 소리로...터보마크가...

 

 

 

 

 

 

SSD는 두께가 7mm라서 기존 9MM의 HDD를 떼어내고

 

장착시 움직이지 않도록 스폰지나 패드를 껴줘야합니다.

 

막상 장착해보니 살짝 흔들거리네요.

 

그래서 굴러다니는 방음용 스폰지를 조금씩 붙혀서 해결합니다.

 

 

 

 

 

 

 

 

 환경을 생각한 초록색 방진 스폰지입니다.

 

다시 봐도 기존 HDD(좌)와 비교해도 두께가 얇긴하네요.

 

스폰지를 살짝 붙혀서 장착하니 유격없이 딱 맞게 들어가네요.

 

장착한 모습입니다. ㅎㅎㅎ

 

 

 

 

 

 

다시 케이스를 덮고 조립하면 끝!

 

 

 

 

 

 

CMOS상에 제대로 잡히는 지 확인하니...떡하니 잘 인식이 됩니다.

 

이제 슬근슬근 윈도우를 설치하고 체험해 봅니다.

 

 

 

 

 

 

 

주 하드 디스크 체험지수가 7.7이네요. 기존엔 5.6이었는데...

 

게다가 전원 스위치를 넣고 윈도우가 부팅되기까지 30초가 안걸리네요.

 

기존엔 전원스위치 넣고 1분을 내외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말입니다.

 

속도도 속도지만 일단 발열도 적어서 아주 좋네요.

 

 

 

 

 

 

SSD를 막상 사용해보니 괜찮은 듯 싶습니다.

 

벤치점수니 뭐 이런건 일반소비자에겐 공염불이니 패쓰합니다.

 

일단은 컴퓨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우스 패드를

 

바꾸거나 모니터 화면을 닦는 것보단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도 예전과 달리 저렴해 4만원 대면 120G를,

 

8만원대면, 256G를 구입할 수 있으니

 

비싼 돈들여서 컴퓨터를 바꾸는 것보단 효율적일 겁니다.

 

뭐 개인적으론 리뷰안제품이 시장에서 평가도 괜찮고 국내업체인데다

 

보증기간도 제법긴 6년이나 됩니다. ㅎㅎㅎ

 

회사가 6년 후에도 존재할지가...걱정되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론 시한부인생을 살던 노트북에 새생명을 넣어준 듯 싶습니다.

 

암튼, 용량에 대한 미련만 없다면 SSD 강추합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5. 8. 23. 22:08

 

 

 

사실 그간 블로그라는 것에 흥미도 떨어지고

 

귀염귀염 딸아이와 파이팅 넘치는

 

와이프로 인해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문득 처서가 된 지금 다시금 소소하게 글이나 끄적여 볼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1년여만에 다시 쓰는 글은 낚시이야기 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어둡고, 무서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위대하신 와이프께서는 낚시가는 남편을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뭐 그건 이해하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낚시야말로 남자가 하는 안좋은 취미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술이나 도박, 뭐 그런건 집에는 들어오는데 낚시가는 남편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나 뭐라나...

 

 

암튼 조심조심 눈치보면서 허락이 떨어지면 떠나는 낚시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떠난 곳은 시화방조제 입니다.

 

배를 타도 좋고, 좌대를 타도 좋지만, 그냥저냥 바다보는 맛에 갑니다.

 

잡히는게 있냐고 하시면 있긴한데 씨알이 작다고 해야겠죠?

 

 

 

 

 

 

 

 

 

다양한 어종도 그렇고 자잘한 손맛은 보지만 씨알은 작아서 모두 방생합니다.

 

와이프는 허구헌날 잡지도 못하면서 간다지만, 뭐 그래도 좋습니다.

 

결혼 전엔 주말이면 항상 가서 손맛을 봤었는데, 결혼 후엔 참 어렵습니다.

 

절대 와이프 때문만은 아닙니다. ㅎㅎㅎ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어렵게 가본 시화방조제는 많이 변했습니다.

 

그 결과 처음엔 고기가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진 않았지만,

 

이제는 씨알을 떠나 손맛보는 곳을 찾았으니 마음은 든든합니다.

 

뭐, 와이프가 한번 더 보내주면 확실히 손맛을 보겠죠? ㅎㅎㅎ

 

 

 

 

 

 

 

 

 

게다가 시화방조제를 가면 낚시이외의 즐거움이 또 하나 있습니다.

 

땅거지도 아닌데,ㅎㅎㅎㅎㅎ

 

 돌바닥을 주시하면서 돌아다니다보면,

 

멀쩡한 갯지렁이를 버린 것을 줍기도 하고

 

각종 낚시 채비나 찌들을 주워와 재활용 합니다.

 

그 재미가 고기잡는 것만큼 쏠쏠합니다.

 

 

 

이번엔 싱싱한 갯지렁이를 한상자 그대로 버리고 가신 분이 계셔서

 

집에 가져와 와이프와 딸아이 몰래 발코니에서 염장해 둡니다.

 

토실토실한 녀석들... 염장을 해도 굵직하니 실하네요.

 

언제갈지 모를 낚시갈 때를 위한 미끼로 쓰기위해서 염장한 뒤

 

냉동실에 슬그머니 넣어둡니다.

 

그리곤 냉동실에 있을 염장 갯지렁이가 무사하길 기도합니다.

 

갯지렁이가 무사해야 나도 무사할테니 말입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4. 8. 4. 09:56

 

 

전에 포스팅했었던 불만제로에 출연한 보풀클리너가 적용된

 

세탁기에 대해 A/S진행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아서

 

다시금 A/S접수했습니다. 이 건에 대해 해당 A/S기사님과 이야기하다보니

 

본사에서 추가로 진행되는 개선안도 없고, 이런 경우 감가상각처리 해

 

해당 금액 환불외엔 달리 처리 방안이 없다고 하더군요.

 

최근 모델의 경우에는 모델별로 개선품이라 할 수 있는 개선된 걸름망이 있는데,

 

우리집에 있던 제품은 보풀클리너가 처음 적용된 초기모델이라

 

개선품도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결국 환불요청하고, 문제의 세탁기는 회수조치 하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영수증 있으면 영수증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제품 시리얼로 역추적하는지 시리얼을 사진찍어 가더군요.

 

한장짜리 확인서에 서명 몇가지 하고, 계좌적어주면 끝나네요.

 

다행스럽게도, 제품 구입당시 영수증을 갖고 있던터라 환불진행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하더니, 2일만에 환불조치 되었네요.

 

2011년 10월 구입으로 60만원짜리 세탁기가 3년이 넘어

 

275,880원이 되어서 환불되었습니다.

 

세탁기란 제품이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데,

 

3년만에 반토막나버린 상황이니 고객의 입장에서는

 

손해아닌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결혼전 한 두달 사용하다가 시골집에 쳐박아 둔

 

트롬 12KG짜리 세탁기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뭐 휴가기간에 이거 옮겨놓고,

 

추가로 돈 들이지 않고 사용해야겠네요.

 

환불받은 돈은 와이프에게 조공으로...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4. 7. 28. 10:40

 

 

 

올해부터 화성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위해, 캐시비 카드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중량에 따라 과금되는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캐시비 카드에 적립금의 잔액이 남아야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구조라서, 잔액도 남아야하고, 카드도 꼭 있어야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화성시에서 캐시비 카드를 제공해 주었죠.

 

 

 

그런데 문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이 캐시비 카드를 찾다보니

 

어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열쇠를 보관하는 키박스에

 

걸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펀치를 이용해 구멍을 뚫습니다.

 

 

 

 

 

 

 

깔끔하게 구멍을 뚫습니다. ㅎㅎㅎ

 

그리곤 신이나서 음식물을 버리러 고고싱~

 

헐....카드가 먹통입니다.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 오는가운데....

 

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질 않습니다.

 

 

 

 

 

 

캐시비 사이트에서 보니 구멍뚫리면 안되네요. 옴메...

 

와이프한테 한소리 듣고는 다시금 길을 나서 캐시비 카드를 새로 구입합니다.

 

거금의 2,500원을 주고 말이죠. ㅎㅎㅎ

 

 

 

 

 

 

파손(구멍 난) 카드는 캐시비 카드 판매점에서 잔액 환불이 안된다길래,

 

환불요청을 위한 카드 반송봉투를 받아 내용 기입 후 우편으로 발송해야겠네요.

 

해당 카드에 대한 잔액 확인이 끝나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해 준다니 뭐 문제는 없지만

 

애꿎은 카드만 하나 버리고, 새로 산 셈이네요. ㅎㅎㅎ

 

 

 

 

 

 

 

 

캐시비 카드 나와 같은 생각으로 타공하지 마세요~ ㅎㅎㅎ

 

뻘짓을 통해 터득한 캐시비 카드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4. 7. 27. 10:52

 

 

 

 

전혀 모르는 사이에 불만제로에서

 

LG통돌이 세탁기에 대한 방송을 했었네요.

 

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았습니다.

 

혼수로 와이프가 60만원 주고 사온, 그 당시 최신제품이었습니다.

 

뭐...부모님부터 세탁기는 LG를 구입해

 

십수년을 써온터라 믿고 구매했기도 했고

 

가전은 LG라는 나름 믿음으로 집안 가전제품과 혼수를 모두 LG에서 했는데...

 

 

 

 

 

 

사실 그동안 사용하면서, 왜이렇게 먼지가 잘 끼는지...

 

이건 모두 내탓이오 하면서 세탁조 클리너를 주기적으로 쓰기도하고

 

식소다를 사서 청소하기도 하고 별의 별 짓을 다해도 해결이 안되었기에

 

결국은 세탁후엔 테이프로 먼지를 떼거나 침구청소기를 이용했었죠.

 

사실 그 바람에 아기전용세탁기를 구매한 계기도 되었고요.

 

 

 

 

 

 

결국 제품의 결함을 모른채...그런 뻘짓을 한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고객센터에 방송을 본 후 AS접수를 했더니

 

상담원은 유상수리 타령이나 하고, 제품 결함은 아니라더군요.

 

정부에서 정식 승인을 받고 출시한 제품이라 문제는 없다는 소리만 왈왈왈~

 

뭐 암튼...AS기사님이 오셨는데...개선책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하네요.

 

사실 3년차되는 세착기라 전액환불은 어렵고, 연식에 대한 감가한 후 환불을 해준다는데...

 

그 금액이 30만원 내외라니...

 

결국은 다른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멀쩡한 돈이 또 나가야하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AS기사님 권유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세탁중간중간 헹굼 중간중간 배수를 시켜서 해결한다는 건데...

 

뭐 AS기사님 말로는 확실히 개선이 된다는 말을 믿고 

 

돈도 안드니 해보자는 생각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실행!!!

 

 

 

 

바쁘신 기사님 보내드리고 이불빨래 4차례 진행~

 

결과는

 

뭐...옘병~ 업그레이드는 무슨...개선은 개뿔~~

 

월요일날 다시 방문AS 접수완료했네요.

 

 

 

 

 

 

 

 

업그레이드해서 그런건지...

 

넓게 퍼져있었던 먼지를 한곳에 모아는 주셨네...ㅎㅎㅎ

 

결과적으로 업그레이드 진행하면 괜찮다는,

 

개선된다는 말에는 속지 말아야겠네요.

 

뭐, 생각해보면 방송터지고, 구조적(기계적) 결함을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로 해결했다는 말을 믿은 내가 호구였죠. ㅎㅎㅎㅎㅎ

 

돈이 들어도, 이 상태로는 사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를때는 그냥저냥 사용했겠지만,

 

결함이라고 방송까지 탄 마당에 사용하긴 어렵겠어요.

 

 

 

결론 : 보풀클리너 기능에 대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개선효과는 체감하기 힘들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4. 7. 23. 12:00

 

 

드디어 나현이의 100일이 지나갔습니다.

아빠닮은 나현이....

미안해...아빠가 돈 많이 벌어야하는데...

나현이는 국,영,수 위주로 EBS 이용해 공부해보자?

 

 

 

 

 

산부인과에서 소개한 스튜디오와 인근지역 스튜디오를 통해 알아보니

백일사진 찍는 것과 백일상 사진찍는 것...뭐 이것저것 해서

최저 33만원부터 최대 56만원까지 견적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비용적으로 부담스러워 직접 해보기로하고

백일상을 대여해 집에서 찍어보기로 합니다.

 

100일의 기적이라는 카페에서 대여한 품목입니다.

원래 퍼플(보라색)을 좋아해 와이프와 함께

의견충돌없이 퍼플로 선택했습니다.

구성품명은 티아라 퍼플~

 

 

 

 

 

 

소품들이 깔끔하고, 클레이케익이나 소품들이 이쁘더라고요.

일단 세팅을 마치고 나서 한 컷 찍어봅니다.

사진은 CANNON 30D / 60D 기종에 렌즈는 50.8과 17-55로 찍습니다.

호르스벤루 990HS 스트로보도 있는데, 막상 사진 찍은 느낌은

자연광으로 찍고, 화밸은 오토로 찍으니 따스하고 좋네요.

 

 

 

 

 

 

부케장식이며 소품들이 색상의 통일성이 있다보니

떡이나 과일을 올려보니 참 안어울립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사진은 떡이나 과일을 빼고 찍습니다.

 

 

 

 

 

 

드레스도 입히고, 함께 보내준 범보의자에 앉혀 사진을 찍습니다.

이쁜 아이 사진도, 재밌는 대두사진도 함께 배송되어 오니

사진찍는 아빠는 즐겁게 상차림을 준비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빠가 무럭무럭병에 걸려...체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한 아빠도 문제지만, 입맛에 척척 맞는 음식을

매번 차려주는 와이프도 공범입니다. ㅎㅎㅎ

 

 

 

 

 

 

나현이의 단짝친구이자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준 몽키~

제법 친구놀이하다보니 실밥이 풀린 곳이 한 두곳 있지만 기념으로 한컷~

 

 

 

 

 

천사이긴 한데....

사실 무거워 떨어진 듯 한 느낌입니다.

나현아~ 날지 않아도 되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머리띠를 하고서 우연하게 찍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입니다.

찍다보니 아이사진은 좀 밝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포즈에서 나오는 사진이

무엇보다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 사진찍을 때 사용하라고 준 리본 머리띠 소품입니다.

늠름한 나현이와 제법 잘 어울리죠?

 

 

 

 

 

 

2.9kg였던 나현이가 이제는 6.4kg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작디 작은 여린 아이입니다.

아빠가 타이트하게 입는 옷에 눕혀보니 대략 얼마나 큰지 감이 오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몽키도 한팔에 눕혀논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한 컷 찍어봅니다. 요즘은 몽키랑 제법 잘 어울립니다.

 

 

 

 

 

 

무엇이 기분이 좋았는지, 엄마품이라 그런건지

머리띠를 나란히하고 한 껏 포즈를 잡은 상황입니다.

표정이 너무 익살스러워 재밌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나현이는 딸입니다. ㅎㅎㅎ

 

 

 

 

 

 

드레스를 입고, 먼곳을 보는 듯한 포즈의 나현이...

촉촉한 입술이 마치 립글로즈를 바른 듯하네요.

 

 

 

 

 

 

 

 

 

나현이 사진을 몇장 같이 올려보는데...

웃음이 꺄르르 꺄르르...

왠지 모르게....닮은 연예인이 생각납니다.

나현아~~~이쁘다. 아빠 눈에는....

 

100일까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맙고,

응아를 싸고 울지 않고, 잠에서 깨도 울지 않고,

잠투정 심하게 부리지 않아줘서 고맙다~

 

 

 

 

이제 이렇게 100일이 지나갑니다.

다소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진을 넉넉히 찍고, 양가 부모님에게 드릴 액자를 비롯해

액자를 3개, 포토북을 1권 만들고 사진 몇장 인화하는 비용과

백일상은 대여하는 비용 등을 고려해보니 대략 22만원 정도

비용이 소요된 듯 싶습니다.

 

누군가 100일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한다면?

100일의 기적을 통해 대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사진이 어렵다고요? DSLR이 어렵다해도 걱정마세요.

대여기간이 3~4일이나 되니...천천히 확인하면서 찍어도 되니까요.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이제 다시금 블로그질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