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4. 7. 23. 12:00

 

 

드디어 나현이의 100일이 지나갔습니다.

아빠닮은 나현이....

미안해...아빠가 돈 많이 벌어야하는데...

나현이는 국,영,수 위주로 EBS 이용해 공부해보자?

 

 

 

 

 

산부인과에서 소개한 스튜디오와 인근지역 스튜디오를 통해 알아보니

백일사진 찍는 것과 백일상 사진찍는 것...뭐 이것저것 해서

최저 33만원부터 최대 56만원까지 견적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비용적으로 부담스러워 직접 해보기로하고

백일상을 대여해 집에서 찍어보기로 합니다.

 

100일의 기적이라는 카페에서 대여한 품목입니다.

원래 퍼플(보라색)을 좋아해 와이프와 함께

의견충돌없이 퍼플로 선택했습니다.

구성품명은 티아라 퍼플~

 

 

 

 

 

 

소품들이 깔끔하고, 클레이케익이나 소품들이 이쁘더라고요.

일단 세팅을 마치고 나서 한 컷 찍어봅니다.

사진은 CANNON 30D / 60D 기종에 렌즈는 50.8과 17-55로 찍습니다.

호르스벤루 990HS 스트로보도 있는데, 막상 사진 찍은 느낌은

자연광으로 찍고, 화밸은 오토로 찍으니 따스하고 좋네요.

 

 

 

 

 

 

부케장식이며 소품들이 색상의 통일성이 있다보니

떡이나 과일을 올려보니 참 안어울립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사진은 떡이나 과일을 빼고 찍습니다.

 

 

 

 

 

 

드레스도 입히고, 함께 보내준 범보의자에 앉혀 사진을 찍습니다.

이쁜 아이 사진도, 재밌는 대두사진도 함께 배송되어 오니

사진찍는 아빠는 즐겁게 상차림을 준비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빠가 무럭무럭병에 걸려...체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한 아빠도 문제지만, 입맛에 척척 맞는 음식을

매번 차려주는 와이프도 공범입니다. ㅎㅎㅎ

 

 

 

 

 

 

나현이의 단짝친구이자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준 몽키~

제법 친구놀이하다보니 실밥이 풀린 곳이 한 두곳 있지만 기념으로 한컷~

 

 

 

 

 

천사이긴 한데....

사실 무거워 떨어진 듯 한 느낌입니다.

나현아~ 날지 않아도 되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머리띠를 하고서 우연하게 찍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입니다.

찍다보니 아이사진은 좀 밝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포즈에서 나오는 사진이

무엇보다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 사진찍을 때 사용하라고 준 리본 머리띠 소품입니다.

늠름한 나현이와 제법 잘 어울리죠?

 

 

 

 

 

 

2.9kg였던 나현이가 이제는 6.4kg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작디 작은 여린 아이입니다.

아빠가 타이트하게 입는 옷에 눕혀보니 대략 얼마나 큰지 감이 오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몽키도 한팔에 눕혀논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한 컷 찍어봅니다. 요즘은 몽키랑 제법 잘 어울립니다.

 

 

 

 

 

 

무엇이 기분이 좋았는지, 엄마품이라 그런건지

머리띠를 나란히하고 한 껏 포즈를 잡은 상황입니다.

표정이 너무 익살스러워 재밌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나현이는 딸입니다. ㅎㅎㅎ

 

 

 

 

 

 

드레스를 입고, 먼곳을 보는 듯한 포즈의 나현이...

촉촉한 입술이 마치 립글로즈를 바른 듯하네요.

 

 

 

 

 

 

 

 

 

나현이 사진을 몇장 같이 올려보는데...

웃음이 꺄르르 꺄르르...

왠지 모르게....닮은 연예인이 생각납니다.

나현아~~~이쁘다. 아빠 눈에는....

 

100일까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맙고,

응아를 싸고 울지 않고, 잠에서 깨도 울지 않고,

잠투정 심하게 부리지 않아줘서 고맙다~

 

 

 

 

이제 이렇게 100일이 지나갑니다.

다소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진을 넉넉히 찍고, 양가 부모님에게 드릴 액자를 비롯해

액자를 3개, 포토북을 1권 만들고 사진 몇장 인화하는 비용과

백일상은 대여하는 비용 등을 고려해보니 대략 22만원 정도

비용이 소요된 듯 싶습니다.

 

누군가 100일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한다면?

100일의 기적을 통해 대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사진이 어렵다고요? DSLR이 어렵다해도 걱정마세요.

대여기간이 3~4일이나 되니...천천히 확인하면서 찍어도 되니까요.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이제 다시금 블로그질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