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4. 3. 10. 23:52

 

 

사내로 태어나 의리를 지키고, 신의를 지키고자 노력하지만

이넘의 휴대폰이나 인터넷은 철새마냥 옮겨다니게 됩니다.

이번에도 2년여 넘게 자~알 이용해온 LG U+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우선 와이프의 갤럭시S3를 바꿔주고자했는데,

기존 갤럭시에 별 불만이 없던 와이프는 선뜻 번이를 희망하진

않았습니다. 덕분에 온전히(?) 폰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그 덕분에 화이트데이 선물은 따로 주문해야만 했습니다만...ㅎㅎㅎ


3월 4일 통신사 대란은 아니지만, 스팟조건으로 할부원금 20만원에

그간 정들었던 옵티머스 뷰에서 옮기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고생한 뷰...느리긴 했지만 넓은 화면으로 시원함은 준 녀석입니다.

다들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에 열광할때...뭔 바람이었는지 LG폰을...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동시대의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뭐 별반 다르진 않으니 말입니다.

참...그러고보면, 갤럭시S1에 해당하는 마이너모델 갤럭시K를 썼으니...뭐

암튼 옵티머스 뷰는 앞으로 태어날 사또의 뽀로로 감상용으로 남겨둘까 합니다. ㅎㅎㅎ





구성품도 그렇고, 알차고 마음에 듭니다.

다들 쿼드비트3인지  4인지가 아니라서 아쉽다하는데,

이어폰은 뷰를 쓸때도 귀에 껴보지도 않고 버렸으니...

이녀석도 와이프의 핸드백에서 굴러다니다가 생을 마감할 겁니다. ㅎㅎㅎ

우선 묵직하면서도 뷰보다는 그립감도 좋고 마음에 듭니다.





배터리는 따끈따끈한 제품임을 확인시켜줍니다. ㅎㅎㅎ

아이폰5S를 사려다가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해서 포기했으니

당연히 옵티머스 G PRO2도 배터리 교환식이 아니었으면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통화량이 많은 사람으로 배터리 교환이 얼마나 소중한지 뷰를 쓰면서 뼈저리게 느꼈으니 말입니다.




등록하기 전은 언제나 두근두근 합니다.

우선...일주일간 사용해보니 넓고 시원한 화면과 IPS패널의 고화질은 노트3를 사용하는 동료직원 폰을 살펴보니

훨씬 자연스럽고, 눈이 편하네요. 또한, 볼륨조절과 잠금버튼이 뒷면에 있는데,

처음 광고를 보면서는 뭐지?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화면사이즈가 큰 제품에는 사이드쪽이 아닌 뒷면에 버튼이 위치하는게 편리하네요.

이젠, 사이드에 버튼이 위치한 제품이 불편하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제품이 불량인지... 동영상촬영시 노이즈가 발생하네요. 아직은 보증기간 내이니

좀더 사용하다가 A/S센터에 가봐야겠습니다. 또한, 터치가 가끔 멍텅구리짓을 하는데...이게...이게...


그래도 대란아닌 대란에 우연찮게 저렴하게 얻어타서 만족합니다.

앞으로 2년여 잘 사용하다가 다음엔...어디로 가볼까요?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