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이어 구입. 대구까지 내려가서 업어온 96년출고 97년식 프라이드 3DOOR 승용 오토차량.
사제로 코코 캔버스탑썬루프 장착, 초기형 그릴과 헤드램프, 리어피니셔와 전면과 사이드 에어댐
순정리어스포일러, 콩코드 계기판과 도어캐취가 장착된 모델이다.
사진처럼 외관 상태도 세월에 비해 매우 좋고, 시내 주행위주로 사용해온 차량을 갑작스럽게
4시간정도 고속도로를 100~130km 주행하면서 올라왔는데 떨림도 없고, 쏠림이나 불안한 부분도 없었다.
이부분은 아주 만족한다. 특히나 오면서 휴게소에 3번씩 들려서 올라왔는데, 고속주행이 누적될수록
잘나가고 엔진음도 차분해졌다. 다만, 캔버스탑 썬루프특성상 실내 소음이 있었고, 주행시 노면소음과
풍절음이 심했지만 지금 운행하는 차량인 리오SF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더욱이 차량을 구입한 날, 중부지방은 엄청난 폭설과 폭우가 추풍령부터 시작되었다.
고속주행에서도 캔버스탑이라 누수등이 불안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부분은 순정의 희소성을 커버할 정도의 만족감을 주었다.
출발전 풀 주유로 24L주유, 연비도 올라오면서 300 Km 주행 후 다시 풀 주유 22L.
총 소요량은 22~23L 추정하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따지자면 13 Km 전후의 연비를 보였다.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의 교체시기이며,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은 점과 빗속을 달렸다는 점을
감안하고, 프라이드의 오토미션의 특성을 감안하고도 좋은 연비를 보여서 만족스럽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미 알고 구입했지만 프라이드 1.3 EGI엔진, 오토미션은 3단이다.
고속주행(?)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100 Km/H 주행시 RPM은 3000전후로 높다.
그렇기에 고속주행시 연비가 요근래 차종과 달리 좋을 순 없다. 동생의 뉴뉴SM5의 경우 6단오토라
100 Km/H 주행시 RPM이 1800전후이니 당연히 엔진소음도 적고 연비도 좋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로 고속주행시 엔진음이 커지게 되고 소음도 증가되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것은 오히려 미션반응은 지금 타고 있는 리오SF 2002년식에 비해 아주 빠르다.
또한 3DOOR의 단촐함도 좋고, 가볍고 통통튀는 승차감도 재밌다. ㅋㅋㅋ 그냥 재밌다.
주행을하고 올라오면서 점검해야할 부분은 체크하고 며칠을 살펴보면서 정비해야할 부분을 확인해보니
1. 앞 브레이크 라이닝과 뒷 브레이크 드럼 확인 및 교체 2.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교체
3. 추가적으로 휠타이어 인치업 및 교체 4. 좌석 안전벨트 교체
이후 작업할 예정인 부분
1. 언더코팅 2. 실내방음,방청 3. 플로어매트 교체 4. 휠타이어 인치업 5. 가죽시트 작업 및 시트교체
6. 천정 맵등 설치 및 룸미러 교체 7. 오디오 작업 8. 사이드미러 교체 등등...
정비할 부분을 제외하곤 긴 시간을 갖고 하나하나 꾸며야할 것이다. 리스트만 보면 상당기간을 꾸며야 할 듯...ㅋㅋ
사진은 차량 구입전 전 차주가 찍어서 보낸 사진이다.
이후 구입을 위해 대구에 내려간 이미지와 함께 직접 찍은 사진을 정리해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