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타2016. 1. 20. 17:03

 

 

타이어 교체를 47,500km 시점에 한 뒤,

 

약 35,000km 시점에 위치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칙상으론 매 10,000km 마다 위치교환을 권장하고 있긴 합니다만

 

제가 장착한 넥센 N BLUE ECO 타이어는

 

트레드웨어(마모도)가 480에 이르는 녀석인지라,

 

게으름을 더해 35,000km 시점에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위치교환에 대한 정보는

 

아래 타이어 제조사 사이트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www.hankooktire.com/kr/service/care-guide/rotation.html

 

http://www.nexentire.com/help_nexen/guide_t3.asp

 

 

 

한가하게 주말을 이용해 위치교환을 합니다.

 

뭐...공업사에선 10분 내외 걸리는 손쉬운 작업입니다만

 

놀고 있는 몸을 움직이려 굴러다니는 작키를 이용해 교환합니다.

 

교환시간은 대략 40분 소요....

 

 

 

 

 

우선 마모가 어느정도 진행된 앞 타이어를 빼내서 좌우 교차한 뒤 뒤로 보냅니다.

 

앞뒤 타이어를 놓고보니 마모정도가 눈에 띌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좌측이 뒷쪽타이어고 우측이 앞쪽타이어 입니다.

 

 

 

 

 

 

타이어를 탈거하면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도 확인하기 쉽습니다.

 

주행거리 80,500km 시점의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뒷쪽은 말할 것도 없고, 전륜쪽도 50%이상은 남은 거 같습니다.

 

새삼 소모품의 내구성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가끔 동호회에선 10만에서, 혹은 15만에서 교환했다는 말이 나와서

 

설마설마 하면서 믿진 않았는데, 사실이었습니다.

 

국산차량의 경우 대부분 40,000km~60,000km 시점에 교환을 했었는데,

 

이런 부분은 좀 차이가 나는 듯 싶습니다.

 

 

 

한가지 더,

 

공업사에서 브레이크패드 교환을 하면 늘 이렇게 물어봅니다.

 

"순정으로 교환하실건가요? 사제로 교환하실건가요?"

 

소비자는 순정이 좋겠거니 "순정이요." 하는데......

 

막상 순정은 가격만 비싸고 사제나 순정이나 품질은 차이가 없습니다.  

 

어차피 그 사제 브레이크 패드를 만드는 회사가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품으로 납품하는 구조이니 말이죠.

 

그러니 당연히 브레이크 패든 사제로 교환입니다. ㅎㅎㅎ

 

 

 

 

 

 

웜기어와 등속조인트의 고무부츠 상태도 점검합니다.

 

날은 추웠지만, 고무탄성이나 경화정도가 좋습니다.

 

멤버부싱도 주행거리를 감안하면 상태가 양호합니다.

 

수입차를 타면서 내구성이란 측면이 굉장히 중요한데

 

캠리는 그 역활을 잘 해내는 듯 싶어서 다행이네요.

 

 

 

 

 

 

잠시나마 타이어 교체를 한 상황이니 그간 작성하지 못했던

 

넥센 N BLUE ECO 타이어의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처음 타이어를 교환하고서는 저소음과 부드러움에 만족했었는데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타이어가 경화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음이 제법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마모도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고 제동력도 딱 중간, 기본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생각보다 사이드월이 단단하진 않네요.

 

그러다보니 코너에 무리하게 들어가면 라인을 벗어나기 쉽네요.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34에서 37로 맞추고 다닙니다.

 

좀 튀긴해도, 이게 적응되고 나면 안정감은 훨씬 좋습니다.

 

뭐 그래도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무리없는 딱 보급형 입니다.

 

연비향상은 솔직히 기대이하입니다.

 

연비절감 타이어라는데 글쎄요....

 

결국 연비 절감은 운전자의 발끝으로 하는게 맞는 듯 싶습니다.

 

앞으로 30,000km 정도 더 타고 교환을 하게 될 듯 싶은데...

 

타이어를 교환할지 차량을 교환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딱 지금 시점에서 타이어를 다시 교환한다면,

 

다시 N BLUE ECO를 구입하느냐?

 

제 대답은 NO! 입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차라리 넥센 CP672로 하겠습니다.

 

그럼 혹한기에 다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