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RENAULT CLIO2021. 4. 30. 09:26

차를 왜 샀어? 라는 말에

사실 뭐라 답을해야할까 고민되는 차량입니다.

 

연비가 좋고, 구입당시 350만원 할인을 받으니 저렴하고

소형차이지만, Full LED 헤드램프에 원피스도어, 보스오디오

웨더스트립도 이중에, 소음방지부직포도 적용되고

우적감지와이퍼, 열리진 않지만 개방감좋은 파노라마 썬루프,

없는것보단 있으니 장점인 스탑앤고 등이 장점이겠죠?

또 있네요. 디젤의 열효율을 높이려고 저온에서는 그릴셔터가

닫혔다가 웜업이 되면 열리는 셔터가 달려있습니다.

게다가 가스식 후드리프터가 있어서 세차시나 정비시에

걸리적거림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대략 6,000km 주행하면서 느낀 단점은 저속운행시

DCT특유의 울컥거림과 55~65km 사이 말타기

추가로 다이얼식 시트각도조절, 애매한 컵홀더와

풍절음이 단점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더욱이 90마력뿐이라 고속주행에 한계가 분명합니다.

저속에서 100km/h까지는 디젤 특유의 토크감으로

시원하게 나가지만 130km/h가 넘어가면 90마력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승차감은 안락함과는 거리가 먼, 단단한 편이고

나름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은 수준급입니다.

연비는 익히 들어 기대했던 만큼 나옵니다.

고속주행이 많아서그런지 20km/L정도며, 맘먹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연비운전을 했을경우 30km/L까지 찍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소형디젤은 연비에 강점을 가지면서, 경차완 달리

답답하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겠네요. 유류비는 그전 캠리와

비교시 딱 30%수준의 유류비가 드는 셈입니다.

캠리가 한달 30~35만원선 유류비가 들었다면,

클리오는 딱 10~11만원선입니다.

 

그래서 이차를 왜 샀어?

우선 구입 전, 시승에서 귀엽기 생긴 작은 녀석이 핸들을 돌리면

돌리는대로 시차없이 차량 앞머리가 돌아가는게 너무 신기했고,

속도를 올려도 차량이 붕붕뜨지 않고 묵직해지는, 그런 맛이 있는

차량이라 구입했습니다. 게다가 흔하게 보이지도 않아서 주차장에서

내차 잃어버릴 일 없을 듯하고, 결정적으로 와이프가 이뻐라 해서 샀어요.

자, 이제는 중고로만 살 수 있는 클리오.

그럼 그 때로 다시 돌아가 또 클리오를 사겠냐는 질문은

다음편에 답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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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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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든든히 우리가족의 이동수단이 되어 준 2011년식 토요타 캠리 2.5XLE 를

 

보내고 결혼 후 지난 7년여간 와이프에게 차사주마 약속했었는데,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이너한 차량을 구입하게 됩니다.

 

 

 

 

왜? 왜 클리오야???? 그건 뭐 천천히 이야기하고, 일단 르노 클리오.

 

앞으로 10년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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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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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처참한 모습....

 

 

당초 구입하려했던 타이어는 넥센 CP672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우선 18년초에는 차량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타이어 교체를 최소비용으로 하려했습니다.

물론 교체하지 않고 어영부영 버텨도 되겠습니다만,

그 짧은 기간의 나와 내 가족의 안전도 생각하고,

추후 내 차량을 구입할 누군가를 생각해보면,

교체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교체를 결정합니다.

 

찜해 둔 타이어는 가성비가 좋은 넥센 CP672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구하기 힘드네요.

CP672가 넥센 엔프리즈 AH8로 업그레이드 되었단

이야기도 있고, 단종되었단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선지 온라인에서는 넥센 CP672는 구입하기 어려워지고

뭐 오프라인에서는 전혀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선정한 타이어는 넥센 N7000 PLUS 입니다.

가격은 장착비용을 포함해 76,000원이니 저렴하다 생각합니다.

 

 

 

 

 

뭐 타이어 제조사에서 설명하는 내용인데, 트레드 패턴을 보면

일반 주행용보다는 고속주행용 같기도하고, 암튼 두근세근합니다.

 

 

 

 

 

일단 속이 든든해야하니, 만두와 칼국수를 한사발하고나서

타이어가게로 향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이 온라인(ABC타이어마트)에서 구입 후 인근의

오프라인 타이어가게에 배송, 장착을 의뢰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타이어 교체비용은 고속발란스 포함

개당 1만원의 공임과 공기주입구(구찌) 교체 시 개당 2~5천원씩

비용이 발생하니 잘 비교해서 저렴하게 구입해야합니다.

 

 

 

 

 

 

배송은 하루만에 도착했고,

포장상태나 배송상태도 매우 양호합니다.

타이어 구매시 매우 민감하게 보는 것이 제조년월일인데

제조일자도 17년 45주차이니 한달 좀 넘은 타이어입니다.

게다가 타이어 안쪽에 공기주입구(구찌)가 하나씩

붙어서 배송 된 덕분에 무상으로 구찌도 교체합니다. 

이 공기주입구(구찌)도 타이어 교체시마다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고무란게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고 갈라지며 말썽을 피웁니다.

 

 

 

 

 

그래 수고했다.

이제 요 녀석이 내 발이 되어줄거다.

127,515km 스타트 합니다.

 

 

 

 

 

 

상당히 친절하신 여직원과는 달리 말씀 없으신 사장님,

뭐 능수능란하게 타이어의 방향성 잡아가면서 교체하십니다.

고속밸런스도 뚝딱뚝딱 맞추시는데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주중 고속주행을 해보니 떨림없이

잘 잡혀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공기주입구도 다 새것으로 교체 완료!

 

 

 

 

 

 

바퀴가 탈거되었을 때 패드상태는 아직도 40~50%수준입니다.

브레이크 시 밀린다고 느낀 건 타이어의 마모로 인한 것이었네요.

확실히 타이어 교체 후 승차감과 소음, 제동성능이 차이가 나네요.

 

 

 

 

 

 

새 타이어의 상징인 솜털과 접지면 표식 들...

지워지지 않고 오래가길 빌어보면서 마무리 합니다.

 

 

 

 

 

 

주중 약 800km가까이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무난한 타이어입니다. 승차감도 적당하고

소음도 적당하고, 제동성도 고만고만합니다.

코너도 단단히 버티는 맛은 없지만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선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도로의 세로로 파여진 홈을 지날때면

그루밍 현상이 나타납니다.  차가 흔들흔들 거리는 현상인데

도로의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파 놓은 세로줄의 홈 형상이

도로면의 홈과 맞닿아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이 넥센 N7000 PLUS 타이어는 세로로 된 4개의

라인이 그루밍현상이 나타나게 하는 듯 싶습니다.

그래도 진짜 그루밍이 심한 타이어들 처럼 좌우로 휘청이거나

조향이 불가능한 정도도 아니고, 주행 중 핸들을 놓고

다니니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다소 신경쓰이는 건 단점입니다.

 

이제부터 차량을 교체하기 전까지

주행거리를 늘려가면서 시승(사용)기를 추가해 나가겠습니다.

일단 넥센 N7000 PLUS 첫인상은 좋네요.

현재 잠깐의 주행결과 저라면,

넥센 CP672와 비교하면, N7000 PLUS에 한표를 던집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자동차/기타2017. 10. 7. 18:53

 

 

2014년도에 47,000km시점에 브리지스톤 투란자EL400을 버리고

 

 넥센 N Blue Eco로 교환하고서 지금 120,000km를 넘어서고 있으니

 

생각보다 수명이 긴 타이어입니다.

 

트레드웨어가 480이니 수명이 길긴 깁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다른녀석으로 바꿔야하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약 73,000km 주행하며 느낀 솔직한 사용기를 최종적으로 적어봅니다.

 

 

 

 

 

 

참고로, 비교할만한 타이어는 직전까지 끼웠던

 

브리지스톤 투란자EL400과 넥센 CP672와 금호엑스타 4X입니다.

 

그외 자잘한 타이어들이 있지만, SUV에 썼던 경우라 제외합니다.

 

 

이중 넥센CP672는 뛰어난 가성비로 넥센이란 브랜드를

 

다시보게 한 타이어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가성비가 높은 타이어를 추천해달라 한다면,

 

주저없이 넥센CP672를 추천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럼, 넥센 N Blue Eco는 어떨까요?

 

 

우선 타이어를 놓고 평가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 기준은 소음과 내구성, 제동성, 가격 등이 될 겁니다.

 

뭐 가족을 위한 패밀리세단에 적용할 타이어이니

 

코너링이나 접지력 등은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시 선택한다면 좀더 고가의 N7000 Plus나

 

좀더 저렴한 CP672를 선택할 듯 싶습니다.

 

우선 넥센 N Blue Eco의 아쉬운 점은 초반엔 부드럽고 소음도 적은편이나

 

마일리지가 올라갈수록 소음이 정비례하면서 증가하고

 

사이드월이 점점 단단해져 승차감이 나빠집니다.

 

이는 단순히 차량의 쇽업쇼바 문제가 아니라 타이어가 노면의 충격을

 

1차 받은 뒤 차량으로 넘기는 그 순간, 바로 그 순간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뭐 해결책이라면, 공기압을 낮춰주면 해결되지만, 그럼 연비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타이어와 다르게 타이어의 트레드 부위가 잘 뜯겨나갑니다.

 

위애 사진처럼 타이어 4짝 모두 성한곳이 없네요.

 

 

다만, 장점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공기압 변화가 없다는 점과

 

70,000km를 넘는 높은 내구성이 장점이라 느껴집니다.

 

그래도 확실히 CP672보다는 부드러운 승차감이란 지향점을 놓고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타이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넥센CP672가 만능은 아닙니다.

 

그 가격대에서는 뛰어난 마일리지와 적당한 소음수준,

 

적당한 제동성능과 그립력 등등...무난한 타이어입니다.

 

사이드월이 좀 무른감이 있지만, 덕분에 승차감은 부드럽습니다.

 

물론 넥센 N Blue Eco도 사이드가 단단하진 않지만,

 

CP672가 좀더 무른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내구성 대비 타이어가 경화되는 정도도 넥센 N Blue Eco보다는

 

덜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가격이 7만원대이니 추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넥센 N Blue Eco는 초반에 타이어 옆구리가 저리되어서

 

타이어코드 절상문제라 생각했는데

 

타이어코드가 겹쳐진 부위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저런 소소한 부분도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고민합니다.

 

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긴한가?

 

구름저항을 줄여서 연비를 높인다라면, 제동성능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뭐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아닌 공부해 본다면, 결과를 찾을 수 있겠지만,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어차피 다시 끼울일은 없을테니 말입니다.

 

 

 

 

논외로, 2011년식 캠리의 경우 2.5L 4기통 가솔린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7년여 가까이 주행하면서 총 누적연비는 10.88km/L 수준입니다.

 

시내주행시에는 8km/L대가 나오고 고속주행시 13~14km/L대를 기록합니다.

 

이는 출고초기의 브리지스톤 투란자EL400때나 넥센 N Blue Eco나

 

비슷한, 별반차이가 없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에코타이어를 끼울 생각이 없단 결론을 내립니다.

 

저가형을 끼운다면, 넥센CP672로 가는게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고가로른 저소음의 금호 마제스티쪽이나 넥센 N7000 Plus를 생각하겠습니다.

 

 

그나저나 타이어를 교체해야하는데, 차를 바꾸고싶은 이맘은 뭘까요?

 

 

 

 

Posted by 불고파란
자동차/기타2016. 3. 6. 11:19

 

 

2011년에 캠리차량을 구입하면서 함께 구입한 하이패스단말기입니다.

 

지금은 얼마를 주고 산지조차 기억이 안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시간은 대략 4~5년이 흘렀을 겁니다.

 

그 시간동안 얼마나 사용했다고 단말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네요.

 

RF방식이라서 시거짹에 연결해 글로브박스나 콘솔박스에 넣어두면

 

아무 문제없이 인식되던 편리한 녀석이었는데...

 

 

결국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했고, A/S를 받으려보니

 

홈페이지도 찾기 힘들고, ARS를 통해 A/S를 보내야하는 상황에

 

수리비용, 택배비용하면 이래저래 새거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하나 더 구입해 봅니다.

 

 

가격도 배송비포함 24,000원에 저렴(?)하게 구입한

 

파인드라이브의 파인패스 AP-500 입니다.

 

 

 

 

 

 

 

 

뭐 구성품은 비슷비슷하고....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저냥 소소합니다.

 

 

 

 

 

 

구성품은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있을 건 있고, 없을  건 없는 녀석입니다.

 

 

 

 

 

 

 

기존의 사용하던 녀석입니다. 사이즈는 고만고만합니다.

 

 

 

 

 

 

 

 

충격적인 사출물의 상태...금형이 문제인 듯 싶은데...

 

그렇다해도 이런 상태로 출고하다니... 업체가 어지간히 영세한 듯...

 

파팅라인 다 나오니, 여기저기 플래셔 생겨있고, 밀핀자리도 수리 좀 했었고

 

암튼 2016년에 걸맞는 사출품은 아닌 듯 싶습니다.

 

 

 

 

 

 

 

 

허나 인식은 잘 됩니다.

 

개인적으로 RF방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앞유리에 붙히지 않아도 되고

 

글로브박스안에 넣어두면 깔끔하기 때문이죠.

 

오늘 사용해보니 인식도 잘 되고 좋네요.

 

각종 메시지나 결제정보는 나긋한 목소리로 아가씨가 말해줍니다.

 

뭐...24,000원으로 와이프 빼고,

 

내게 말걸어주는 여자가 내차에 있다는 게 어디겠습니까?

 

 

 

Posted by 불고파란
자동차/기타2016. 1. 20. 17:03

 

 

타이어 교체를 47,500km 시점에 한 뒤,

 

약 35,000km 시점에 위치교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칙상으론 매 10,000km 마다 위치교환을 권장하고 있긴 합니다만

 

제가 장착한 넥센 N BLUE ECO 타이어는

 

트레드웨어(마모도)가 480에 이르는 녀석인지라,

 

게으름을 더해 35,000km 시점에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위치교환에 대한 정보는

 

아래 타이어 제조사 사이트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www.hankooktire.com/kr/service/care-guide/rotation.html

 

http://www.nexentire.com/help_nexen/guide_t3.asp

 

 

 

한가하게 주말을 이용해 위치교환을 합니다.

 

뭐...공업사에선 10분 내외 걸리는 손쉬운 작업입니다만

 

놀고 있는 몸을 움직이려 굴러다니는 작키를 이용해 교환합니다.

 

교환시간은 대략 40분 소요....

 

 

 

 

 

우선 마모가 어느정도 진행된 앞 타이어를 빼내서 좌우 교차한 뒤 뒤로 보냅니다.

 

앞뒤 타이어를 놓고보니 마모정도가 눈에 띌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좌측이 뒷쪽타이어고 우측이 앞쪽타이어 입니다.

 

 

 

 

 

 

타이어를 탈거하면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도 확인하기 쉽습니다.

 

주행거리 80,500km 시점의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뒷쪽은 말할 것도 없고, 전륜쪽도 50%이상은 남은 거 같습니다.

 

새삼 소모품의 내구성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가끔 동호회에선 10만에서, 혹은 15만에서 교환했다는 말이 나와서

 

설마설마 하면서 믿진 않았는데, 사실이었습니다.

 

국산차량의 경우 대부분 40,000km~60,000km 시점에 교환을 했었는데,

 

이런 부분은 좀 차이가 나는 듯 싶습니다.

 

 

 

한가지 더,

 

공업사에서 브레이크패드 교환을 하면 늘 이렇게 물어봅니다.

 

"순정으로 교환하실건가요? 사제로 교환하실건가요?"

 

소비자는 순정이 좋겠거니 "순정이요." 하는데......

 

막상 순정은 가격만 비싸고 사제나 순정이나 품질은 차이가 없습니다.  

 

어차피 그 사제 브레이크 패드를 만드는 회사가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품으로 납품하는 구조이니 말이죠.

 

그러니 당연히 브레이크 패든 사제로 교환입니다. ㅎㅎㅎ

 

 

 

 

 

 

웜기어와 등속조인트의 고무부츠 상태도 점검합니다.

 

날은 추웠지만, 고무탄성이나 경화정도가 좋습니다.

 

멤버부싱도 주행거리를 감안하면 상태가 양호합니다.

 

수입차를 타면서 내구성이란 측면이 굉장히 중요한데

 

캠리는 그 역활을 잘 해내는 듯 싶어서 다행이네요.

 

 

 

 

 

 

잠시나마 타이어 교체를 한 상황이니 그간 작성하지 못했던

 

넥센 N BLUE ECO 타이어의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처음 타이어를 교환하고서는 저소음과 부드러움에 만족했었는데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타이어가 경화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음이 제법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마모도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고 제동력도 딱 중간, 기본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생각보다 사이드월이 단단하진 않네요.

 

그러다보니 코너에 무리하게 들어가면 라인을 벗어나기 쉽네요.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34에서 37로 맞추고 다닙니다.

 

좀 튀긴해도, 이게 적응되고 나면 안정감은 훨씬 좋습니다.

 

뭐 그래도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무리없는 딱 보급형 입니다.

 

연비향상은 솔직히 기대이하입니다.

 

연비절감 타이어라는데 글쎄요....

 

결국 연비 절감은 운전자의 발끝으로 하는게 맞는 듯 싶습니다.

 

앞으로 30,000km 정도 더 타고 교환을 하게 될 듯 싶은데...

 

타이어를 교환할지 차량을 교환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딱 지금 시점에서 타이어를 다시 교환한다면,

 

다시 N BLUE ECO를 구입하느냐?

 

제 대답은 NO! 입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차라리 넥센 CP672로 하겠습니다.

 

그럼 혹한기에 다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자동차/기타2015. 8. 25. 00:02

 

 

5년차가 되어가니 배터리가 말썽을 부립니다.

 

블랙박스 덕(?)에 방전되기도 하고

 

뭐 5년이면 잘 사용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제네레이터는 문제가 없어 방전되었어도 점프해서 시동걸고

 

일정시간 주행하면, 방전없이 잘 사용하는데도 불안하니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배터리를 구매해 봅니다.

 

 

배터리는 뭐 각자의 취향에 맞게 구매하면 됩니다.

 

델코냐, 아트라스냐, 솔라이트냐, 로케트냐...

 

개인적으론 델코 배터리를 선호합니다.

 

금액이야 배터리의 용량에 따라 달라지니 검색을 해야지요.

 

캠리의 경우 12V 80A(+단자가 왼쪽에 있는 )L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구매 금액은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53,000원 입니다.

 

 

 

 

 

 

뭐 교환하는 건 솔직히 남성이라면 어렵진 않습니다.

 

라쳇렌치라 불리는 공구만 있으면 뚝딱 분해가 됩니다.

 

단자분리는 마이너스단자 분리하고, 플러스 단자 분리하면 됩니다.

 

물론 장착하는 순서는 역순으로 플러스부터 하면 됩니다.

 

 

 

 

 

 

캠리에는 순정배터리가 파나소닉제품입니다.

 

방전여부를 확인하는 점검창이 없고, 들기 편하도록

 

제품에 장착된 손잡이가 없다는게 단점인데,

 

뭐...5년간 버텨준 걸보니 괜찮은 제품같습니다.

 

 

 

 

 

 

배터리 교체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겁다는 겁니다.

 

남자도 넉넉하지 않은 공간에 자리잡고 넣기엔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아~~~악! 귀요미 딸아이의 두 발이 나왔습니다.

 

발등이...발등이...여자아인데 실허니... 귀엽습니다. ㅎㅎㅎ

 

 

 

암튼 다시 배터리로...델코 배터리 새제품입니다.

 

제조일이 7월 제품이니...따끈하네요.

 

택배로 배송받는 배터리는 아래 사진처럼 숨구멍이 막혀있습니다.

 

막아놓은 이유는 배송중에 배터리액이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장착할 때는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합니다.

 

요 숨구멍만 뚫어주면 되는데, 저 허연 실리콘을 그냥 잡아떼면 됩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한방에 쉽게 떨어집니다.

 

그럼 이제는 다시 힘을 써서 장착하면 됩니다

 

 

 

 

 

 

아빠가 배터리 장착하는 동안에 딸아이는 배수구 구경을 진득허니 합니다.

 

아빠 주변을 떠나지 않고 말이죠. ㅎㅎㅎ

 

이 일이 끝나야 아빠가 잠자리를 잡아준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둘러서 다시 분해한 역순으로 장착하면 끝!

 

이제 당분간은 배터리 걱정은 끝!

 

이렇게 배터리는 교환하면 됩니다.

 

델코도 별 탈없이 5년만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뭐 배터리 교환 후 폐 배터리를 회수하는

 

택배사가 회수를 거절하고 있어서

 

 블로그 올리는 지금까지도 보내지 못하고 있네요.

 

무겁기도 하고, 배터리액이 흐르면 골치아프니 수거를 안한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약속안지키는 사람되는 듯 싶어서

 

현관앞에 높은 폐배터리가 신경쓰이네요.

 

 

 

 

 

 

Posted by 불고파란
자동차/기타2014. 1. 17. 12:51

 

 

 

 

2011년 0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니 3년이 되어가고, 주행거리도 47,000km를 넘어

48,000km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간 차량 정비에 소요된 비용은 소모품 교체비용을

제외하곤 들어간 돈은 없습니다. 보증수리를 받은 부분도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타이어의 마모가 상당부분 이루어져 교체를 해야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마모도도 그렇지만, 공기압이 자주 빠지는 현상이 발생해 교체를 해야만했습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 사전예방차원에서 교체하기로 합니다.

 

자..그럼 어떤 타이어를 선택할지 고민해 봅니다.

우선 아래는 캠리 순정타이어입니다. 나름 고가의 브리지스톤타이어를 씁니다.

뭐, 국내에선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팔리는 이상한 녀석입니다.

주행해본 소감은 일단, 무난하면서 트레드웨어수치(260)를 감안해도 마모도는 좋은 편이죠.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소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ㅎㅎㅎ

 

 

타이어 교체시기가 다가오면서 많은 동호인들이 브리지스톤 순정타이어에서

다른 타이어로 바꾸셨는데, 이구동성 소음, 특히나 주행시 노면소음이 확실히 줄었다하니

순정타이어의 소음이 어느정도인지는 감이 올 듯 싶습니다.

그래서 비용도 비용이지만, 순정타이어를 다시 장착하는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그러자 고민이 생깁니다.

인치업(휠과 바퀴를 한사이즈 크게)해볼까하고 말이죠. ㅎㅎㅎ

우선 잠깐 타이어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6세대 캠리의 순정타이어는 P215/60/16R 사이즈 입니다.

7세대 이후 캠리의 순정타이어는 P215/55/17R 사이즈이고요.

그럼 동일한 사이즈로 교환하면 문제가 없지만, 인치업을 한다면 가능한 범위내에 사이즈를

선택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를 끼울 수 있는 휠에 대한 사양을

알아야 합니다. 무턱대고 큰 녀석을 끼울 순 없으니 말입니다.

 

잠시 인치업을 위한 이야기 좀 해봅니다.

 

6세대 캠리 순정휠의 사양은 6.5J/+45옵셋/PCD114.3/허브링사이즈60.1 입니다.

수치가 많은데, 뭐 PCD와 허브링 사이즈는 고정된 사이즈이니 볼게 없습니다.

6.5J라는 수치는 림폭을 이야기하는데, 휠의 폭이라고 보면 됩니다.

6.5*2.54(1인치)가 실제 림폭이죠. 수치는 대략 165.1mm가 되겠죠.

당연히 림폭이 넓을수록 광폭사이즈의 타이어 장착이 가능해집니다.

 

 

네이년이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는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휠림폭은 165.1mm인데, 타이어폭은 215mm를 장착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싶은데요. 통상 휠 림폭을 0.8로 나누면

적정타이어폭이 나오고, 광폭으로 가려면 0.7. 소폭으로 가려면 0.9로 나누면 됩니다.

그러면, 6세대 캠리의 경우에는 휠 림폭에 따른 정적 타이어폭은 206.37mm가 나오고

광폭은 235.85mm가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 215mm사이즈는 범위내 사이즈입니다.

 

뭐 어렵습니다. 복잡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통상 이런방법을 씁니다.

바꾸려는 수치를 기준으로 앞뒤 수치를 한치수씩 빼고 더하는 겁니다.

 

자자 예를 들면,

P215/60/16R에서 휠을

17

인치로 바꾼다면 P215/55/17R로 바꾸는 식입니다.

그럼 광폭으로 바꾼다면, P215/60/16R 에서 P225/55/16R로 바꾸는 식이죠.

한치수 인치업은 그래서 큰 문제없이 이런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물론 옵셋이라는 변수가 있긴한데, 옵셋도 차체 밖으로 튀어나올정도의

마이너스 옵셋만 아니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캠리에 맞는 17인치 휠을 구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렉서스차량과 휠이 맞긴한데, 중고로 구하기도 어렵고,

일부 차량의 휠은 너무 오버사이즈죠.

 

현대/기아 순정휠에 허브링사이즈만 맞추는 방법을 택할까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출처도 모르는 사제휠에 안전을 맞길 순 없고, 고가의 휠은 캠리완 맞지 않더군요.

개발에 편자와 같다고할까요?

뭐, 다시금 말하지만 무난한 캠리에 그건 뻘짓같더군요.

차라리 그돈이면, 광택을 한번 내는게 나을 듯 싶어서

포기하고 순정사이즈 그대로 교체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동일사이즈의 타이어를 알아봅니다.

우선 고가의 미쉐린 MXV4입니다.

트레드웨어 620의 내구성을 자랑하면서도,

저소음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워너비 타이어라고 하는데, 안끼워봐서 모르겠습니다.

일단 국내 금액은 16만원선이더군요.

생각보다 비싸서 망설여지는 녀석입니다. ㅎㅎㅎ

게다가 트레드웨어 260의 타이어를 3년여 탔는데,

620은 오버스펙입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구매순위에 놓았던 녀석입니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LX 입니다. 기존 DX제품에 마일리지(내구성)를 높여

트레드웨어가 600짜리입니다. 이것도 주행거리가 아마 8만이상 탈 듯 싶은데

8만이면, 대략 6년여 주행할 거리입니다.

마모되기전에 타이어가 경화되어 갈라지겠군요. ㅎㅎㅎ

가격은 국내에서 11만원 초반대인데, 순정사이즈는 없고,

인치업을 하거나 광폭사이즈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습니다.

여러모로 점찍은 녀석인데...뭐 어쩔 수 없이 패쓰합니다.

 

 

 

 

그 밖에 금호엑스타 4X와 넥센 CP672 정도를 후보군에 올렸습니다.

금호엑스타 4X는 동생의 SM5 차량에 장착했고,

넥센CP672는 이전 차량에 사용했었던 녀석입니다.

둘다 보급형에 가까운 저가형제품인데, 그냥 무난한 녀석들입니다.

금호엑스타 4X는 사계절용 전천후 타이어인데,

처음엔 조용한가 싶더니 이것도 소음이 있는 녀석입니다.

사실 과거 차량들때부터 한국타이어보다는 금호타이어를 이용했었습니다.

이상하리만치 금호를 선호했던탓에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조용하다가 어느정도 마모가 이루어지면 소음이 발생되는 단점도 있고요.

 

그에 반해 넥센CP672는 의외로 만족스러웠던 녀석입니다.

CP671은 순정, 출고타이어인데, 이와는 전혀 다른 녀석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매우 착한터라 캠리사이즈로 7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넥센 CP672를 구입하려는 순간, 연비절감형 타이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오호라...기존타이어 대비해 연비를 절감한다니...관심이 갑니다.

 

 

 

 

바로 넥센의 엔 블루 에코입니다.

몰랐는데, 동호회별로 시승회도 갖고, 체험단활동도 했었네요.

연비를 잡았다는 것에 우선 호기심이 생기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인 8만원대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하고, 장착비까지 지불하고나니 개당 92,000원에 구입한 셈입니다.

아직은 장착전입니다. ㅎㅎㅎ 온라인으로 구입해보긴 처음인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CP672보다 4만원이 비싸긴하나, 1년 주행거리를 평균해, 연비절감효과를 생각해보니

캠리의 총 운행기간 평균 연비가 10.7km/L인데,

넥센에서 말하는 연비절감효과 5.7%의 절반인 2%절감만해도

연비는 10.9km/L가 나올 것이며, 이를 연평균 주행거리 15,000km를 기준하면,

약 1,377L의 휘발유를 소모하게 되겠죠? 원래 기존 연비라고하면, 1402L를 소모하니

약 25L가 더 소모되는 것이고, 휘발유 리터당 가격을 1,900원으로 잡으면 47,500원이니

1년여 운행하면, 타이어값으로 더 지불한 금액이상이 빠지게 되겠죠.

흠...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되어서 이 제품으로 구입하게 됩니다.

 

 

 

 

사실 넥센타이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싸구려란 이미지도 있고, 약하단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사용해본바로는 예전 우성타이어시절 허접한 수준은 이미 탈피하고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와 마찬가지로 기술수준은 상향평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사용해보니 아쉬운 점도 있긴합니다. 사이드월이 무르다는 점인데, 

그건 정도의 차이고, 일반 승용차량에 적용하는 전천후 타이어의 경우에는 대동소이하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크게 단점이라고생각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또한, 마모가 심하다는 말도 많지만, 트레드웨어 수치를 무시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게다가 가격이 가격인지라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내구성 좋은 고가의 타이어를 끼우고 4년을 타는게 좋은가?

적당한 타이어를 끼우고 2년마다 교체하는게 좋으가?는 각자의 판단에 맞겨야겠죠.

하지만, 고무쟁이 아버지를 둔 덕에 한가지는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세상 어떤 고무든 시간에 따라 경화되고, 제 기능을 잃게된다는 겁니다.

 

자 이제 구입은 했고, 기존 타이어와 비교시 어떤 성능과 만족을 주고

어떤 실망감을 던져줄지도 사뭇 궁금합니다.

그에 대한 사용기는 주행거리에 따라 천천히 작성하고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