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타2017. 12. 22. 12:19

 

 

 

디어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처참한 모습....

 

 

당초 구입하려했던 타이어는 넥센 CP672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우선 18년초에는 차량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타이어 교체를 최소비용으로 하려했습니다.

물론 교체하지 않고 어영부영 버텨도 되겠습니다만,

그 짧은 기간의 나와 내 가족의 안전도 생각하고,

추후 내 차량을 구입할 누군가를 생각해보면,

교체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교체를 결정합니다.

 

찜해 둔 타이어는 가성비가 좋은 넥센 CP672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구하기 힘드네요.

CP672가 넥센 엔프리즈 AH8로 업그레이드 되었단

이야기도 있고, 단종되었단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선지 온라인에서는 넥센 CP672는 구입하기 어려워지고

뭐 오프라인에서는 전혀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선정한 타이어는 넥센 N7000 PLUS 입니다.

가격은 장착비용을 포함해 76,000원이니 저렴하다 생각합니다.

 

 

 

 

 

뭐 타이어 제조사에서 설명하는 내용인데, 트레드 패턴을 보면

일반 주행용보다는 고속주행용 같기도하고, 암튼 두근세근합니다.

 

 

 

 

 

일단 속이 든든해야하니, 만두와 칼국수를 한사발하고나서

타이어가게로 향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이 온라인(ABC타이어마트)에서 구입 후 인근의

오프라인 타이어가게에 배송, 장착을 의뢰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타이어 교체비용은 고속발란스 포함

개당 1만원의 공임과 공기주입구(구찌) 교체 시 개당 2~5천원씩

비용이 발생하니 잘 비교해서 저렴하게 구입해야합니다.

 

 

 

 

 

 

배송은 하루만에 도착했고,

포장상태나 배송상태도 매우 양호합니다.

타이어 구매시 매우 민감하게 보는 것이 제조년월일인데

제조일자도 17년 45주차이니 한달 좀 넘은 타이어입니다.

게다가 타이어 안쪽에 공기주입구(구찌)가 하나씩

붙어서 배송 된 덕분에 무상으로 구찌도 교체합니다. 

이 공기주입구(구찌)도 타이어 교체시마다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고무란게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고 갈라지며 말썽을 피웁니다.

 

 

 

 

 

그래 수고했다.

이제 요 녀석이 내 발이 되어줄거다.

127,515km 스타트 합니다.

 

 

 

 

 

 

상당히 친절하신 여직원과는 달리 말씀 없으신 사장님,

뭐 능수능란하게 타이어의 방향성 잡아가면서 교체하십니다.

고속밸런스도 뚝딱뚝딱 맞추시는데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주중 고속주행을 해보니 떨림없이

잘 잡혀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공기주입구도 다 새것으로 교체 완료!

 

 

 

 

 

 

바퀴가 탈거되었을 때 패드상태는 아직도 40~50%수준입니다.

브레이크 시 밀린다고 느낀 건 타이어의 마모로 인한 것이었네요.

확실히 타이어 교체 후 승차감과 소음, 제동성능이 차이가 나네요.

 

 

 

 

 

 

새 타이어의 상징인 솜털과 접지면 표식 들...

지워지지 않고 오래가길 빌어보면서 마무리 합니다.

 

 

 

 

 

 

주중 약 800km가까이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무난한 타이어입니다. 승차감도 적당하고

소음도 적당하고, 제동성도 고만고만합니다.

코너도 단단히 버티는 맛은 없지만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선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도로의 세로로 파여진 홈을 지날때면

그루밍 현상이 나타납니다.  차가 흔들흔들 거리는 현상인데

도로의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파 놓은 세로줄의 홈 형상이

도로면의 홈과 맞닿아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이 넥센 N7000 PLUS 타이어는 세로로 된 4개의

라인이 그루밍현상이 나타나게 하는 듯 싶습니다.

그래도 진짜 그루밍이 심한 타이어들 처럼 좌우로 휘청이거나

조향이 불가능한 정도도 아니고, 주행 중 핸들을 놓고

다니니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다소 신경쓰이는 건 단점입니다.

 

이제부터 차량을 교체하기 전까지

주행거리를 늘려가면서 시승(사용)기를 추가해 나가겠습니다.

일단 넥센 N7000 PLUS 첫인상은 좋네요.

현재 잠깐의 주행결과 저라면,

넥센 CP672와 비교하면, N7000 PLUS에 한표를 던집니다.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