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만나면 늘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꿈이 무엇인가여?"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동경하면서 실상 주변을 살펴보면 꿈을 가진사람이 없더군요.
그저 월급이나 올랐으면, 대출이나 갚고 할부나 끝났으면...
그게 꿈인지도 모르면서 대답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슬프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내가 꾸는 꿈은 태평양에서 자그마한 낚싯배를 타고 고기를 낚으며
와이프와 행복하게 사는게 꿈입니다. 작게나마 과수농사를 지으며
조그만 펜션을 운영하면서 여행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연을 품는 삶.
그게 내 꿈입니다. 번잡한 도심이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더욱이 어느 순간부터 사장이 되고 싶단 생각에서 선장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어버린거죠.
아마도 와이프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로 더욱 그 꿈이 커진 듯 싶습니다.
이제는 그 꿈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당장에 부모님이 올해 제주도로
내려가실 계획이니 말입니다. ㅎㅎㅎ
당장에 아버님께선 배를 한척 사실 생각이시니...ㅎㅎㅎ
저도 꿈을 꿔봅니다. 소박하게...
아버님은 최소한 30FT정도의 낚시보트를 생각하시니
전 그보단 작은 녀석을 트레일러에 달고 다닐 생각을 합니다.
멋지죠? 아버지와 함께 파도를 넘어 만세기를 잡으러
태평양을 누리는 꿈을 꿉니다.
와이프는 쿠키를 굽고, 저녁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그런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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