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연비도 좋고, 출력도 쓸만하고, 전원생활하면서
농산물을 싣고다니거나 각종 화물을 처리하는데도 용이하고
옵션도 ABS/TCS/듀얼에어백/LSD/풀타임4륜 등이 적용되어서
아직도 만족하면서 잘 타고 다닌다.
다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타이어편마모 현상과 노령화에 따른
연비저하와 엔진소음 증가, 떨림 등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타 동급의
차종에 비해서는 상당히 조용하고 양호한 상태이다.
사실 20만km 를 주행하면서 잔고장없이 이정도면 수준급이라 평가하고 싶다.
지금까지 운행한 차들을 놓고 봤을때 싼타페 이전차량과 이후차량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싶다. 싼타페 이전에 현대,기아,대우차를 구입하면서
가격대비 만족치는 못했으나 이 모델만큼은 가족모두가 인정하고 만족한 모델이다.
사실 동급이라는 쏘렌토와 저울질하던 중 구입한 녀석인데, 실내공간이나
여러가지로 쏘렌토보다는 우수하다고 말하고 싶다.
프레임바디니 모노코크바디니 따진다면 글쎄다.
2004년 12월식 SM7 2.3LE 풀옵션 사양
처음 선택한 SM차종으로 그랜저 TG와 비교하다 구입한 차종이다.
그랜저에 비해 우드몰딩이 적다보니 덜 노티났으며,
상대적으로 시트의 촥좌감이나 핸들링이 좋았다.
게다가 SM의 플래그쉽 모델이 아닌가?
10년연속 수상한 닛산의 VQ엔진에 카드타입 스마트키 까지...
더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평균 7~8km대의 연비를 보이고, 초창기 모델은 자트코사의 4단 오토이면서 변속시 충격도 있는 편이었다.
이후 아이신사의 5단오토로 변경되어 아쉬움이 컸다. 실내 도어부분의 디자인도 변경되어 출시되어서
신차는 정말 사는게 아니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더 하게 된 계기를 준 차량이다.
초반 가속감이 좋은 편이고, 정숙성도 좋은 편이었다. 2400cc급의 차량으로는
출력이나 동력성능에 불만은 없었다. 다만, 5m에 가까운 전장에 비해 전폭이 좁아서
4인가족이 모두 탑승했을때는 넉넉한 느낌이 적었고 출고시부터 운전석도어의 단차가 맞지 않아
볼때마다 속상했던 차량이었으며, 나름 스마트키를 적용한 차량이 처음이어서 신기했던 차종.
다만 운전석에서 버튼 조작등은 매우 불편하며, 버튼의 사이즈가 매우 작고, 위치도 어색한 곳에
집중적으로 위치해 사용이 매우 불편했다. 고가의 DVD/네비게이션은 쓰레기에 가까웠고, 사실
거의 사용치 않아서 이런 옵션엔 이제 현혹되지 않게된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붉은색도 아니고 파란색도
아닌 주황색에 가까운 스위치조명과 계기판 조명등은 눈은 편했지만 개성은 없었다.
네비게이션은 훗날 동생의 뉴뉴SM5의 아이나비를 순정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택시로 돌아다니는 그랜저를 보면서 SM을 선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았고
나름 개성있던 실내대쉬보드 부분이나 6기통엔진음은 참 좋았다. 이후 48,000km대에 처분하게 되었지만
그간 잔고장이나 말썽은 없었다. 또한 점차 시간이 갈수록 SM7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뿌듯하기도 했던차종.
우리가족은 그랜저보다는 그래도 SM7이 낫다고 평가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출고시부터 중고차시장에
팔때까지 항상 동일한 차량컨디션을 유지한 유일한 차종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외관 사진 찍은게 없다....이유인즉, 군생활중이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휴가 일정표 (0) | 2011.07.05 |
---|---|
블로그 업데이트가 뜸한 이유... (0) | 2011.06.17 |
[DIY] - 주차번호판 (전화번호안내) 만들기 (0) | 2011.05.26 |
이사 준비 중....드디어 D-DAY : -10 남았다. (0) | 2011.05.22 |
[캠리수출형 카매트] - 캐나다(북미산) 캠리에 공급되는 제품이다. (0) | 2011.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