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대유위니아 딤채 쿡 밥솥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쿠쿠의 밥솥을 사용하다가 잦은 고장에 새로 구입하려던 차에
밥솥이, 그것도 신상 밥솥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뭐 색상은 골드색상과 실버, 검정이 있었는데 그중에 검정을 선택했습니다.
아마 딤채쿡의 대표색상은 골드인지 박스의 메인이미지는 골드가 장식하고 있네요.
박스를 개봉해 보니 나름대로 포장도 정성스레 준비되어있네요.
성의없는 밥주걱이 아닌 세워둘 수 있는 밥주걱과 계량컵,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반깁니다.
사물인터넷(IOT) 적용된 밥솥으로 WIFI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취사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마 쾌속취사만 이용할 듯 싶은데...
뭐 그래도 이런 기능이 없는 것보단 좋겠죠?
드디어 완충재를 들어내니 밥솥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라고,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에 놀랐습니다.
쿠쿠와 비교해 볼 땐,
크기를 보면서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데, 실제론 비슷하니 말입니다.
기존 쿠쿠와 비교해 보니 일단 상판 부분이 깨끗해 보기 좋네요.
잠금해제 레버나 이런부분이 없어서 좋긴 합니다.
보호필름은 일단 붙혀두고 전원을 연결해 봅니다.
사용설명서가 생각보다 작아서 부실하다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일단, 터치방식 LCD화면에 도움말을 이용하면
사용설명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의 정보가 담겨 있네요.
이제 밥솥도 공부해가면서 사용해야하는 시대가 온 듯 싶습니다.
메뉴 중에 눈에 띄는 페어링 모드.....
뭐 그래도 18분이면 밥이 되는 쾌속취사만을 사용할 듯 싶네요.
기존 쿠쿠밥솥과의 내솥 비교입니다.
사이즈는 둘다 10인용이라 그런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쿠쿠밥솥은 황동느낌을 주려고 코팅을 한 형태인데...
저 코팅(외부)이 벗겨지는 중인데
그런면에서는 코팅없는 점은 오히려 괜찮게 느껴집니다.
역시나 10인용이라서 그런지 높이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밥을 해봅니다.
하단 부위의 LED램프가 마치 화덕위에 가마솥을 올린 느낌이 나네요.
물론 모션센서를 이용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램프는 소등되고,
사람이 앞에 있거나하면 다시 점등되는 방식입니다.
막 취사 버튼을 누른 후 확인해보니 18분이면 취사가 되네요.
알파 백미쾌속 모드 입니다. 뭐 이것만 쓸 듯 싶습니다.
밥알이 터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게 딤채 쿡의 핵심 기능이라는데
그건 맞는 듯 싶습니다. 일단 밥알이 모두 탱글하니 터지지 않았네요.
그건 인정~~그리고 생각보다 이게 식감에 큰 영향을 주네요.
쿠쿠와는 다른 느낌이 확~~~ 들어서 만족하게 되네요.
은퇴하는 녀석과 새로 영입된 녀석의 한 컷!
실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단정한 느낌은 딤채쿡이 한 수 위인 듯 싶습니다.
뭐 그건 당연하겠죠.
출시된지 5년이 되어가는 밥솥과의 비교이니 말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을 보면 크기가 큰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해보니 딤채쿡이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디자인 특성상 싱크대에 올린 상태에선 밥이 되는 과정을 확인하려면
상판 윗부분은 LCD 정보를 확인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쿠쿠의 경우 전면부에서 표시가 되다보니
멀리서 봐도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했는데
딤채쿡은 밥솥까지 와서 확인해야하는 점이 아쉽네요.
또한, 화면과 버튼부의 조명(백라이트)의 밝기가
생각보다 어둡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일단 밥솥의 본연의 기능인 밥맛이 좋으니 만족합니다.
일단, 어제와 오늘에 거쳐 밥과 삼계탕을 해먹으니 좋네요.
위에 언급한 단점과 온라인 판매가 80만원에 육박하는
부담스러운 가격만 극복한다면,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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