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3. 8. 18. 21:24

 

 

 

요즘 들어서 조조할인되는 영화를 즐겨봅니다.

와이프와 함께 영화를 봐도 10,000원이면 보니 괜찮죠.

오늘은 숨바꼭질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내용이나 뭐 이런 스포일러는 다른 블로거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란 이 3배우 본다는 생각이라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포인트 긁어다가 보다보니 1,100원에 와이프와 함께 영화를 봤네요.ㅎㅎㅎ

 

 

 

 

 

 

 

고공행진하는 전세가에 시름하는 무주택자의 서러움을 표현한 영화아닌가 합니다.

충격실화라는데, 사실 충격이었던 건 숨박꼭질이 아닌 숨바꼭질이라는 점이죠. ㅎㅎㅎ

영화도 괜찮았고, 와이프와 아침일찍 영화보고 스타벅스에서 프라푸치노 한잔

이마트에서 장보고 집에 오는 이런 일상이 평온하고 행복합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7. 25. 22:49

 

 

 

 

시계 건전지 하나 교환하는데, 2만원이나 한다고 귀찮다고 교환하지 않은 시계...

 

정작 1,800원짜리 건전지 하나 구입해서 갈아주니 쌩쌩 돌아가네요.

 

저 큰 녀석은 체중계에 들어갈 녀석이라죠.

 

건전지 교환하는게 뭐 대수라고 엄청 신기해하고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와이프.

 

덕분에 컴파운드로 긁힌 유리까지 닦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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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7. 10. 23:58

 

 

6월달도 만근이라 볼 수 있을정도로 바빴고,

 7월도 만만치 않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느회사는 일이 없어서 눈치보면서 다니는 곳도 있겠지만

이 회사는 일이 넘쳐나네요. 뭔 일이 이렇게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서도 블로그에 하나하나 올려야지 하면서 찍은 사진이 제법되네요.

 

 

 

 

상황이 예상되는 사고사진 입니다.

아마도 트럭이 우회전하기 위해 회전반경을 크게 잡고 돌아나가는 것을 모르고

그 안쪽을 파고든 QM5 운전자의 판단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큰차들은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길거리에서 주의해야할 3종 셋트는

화물차, 버스, 택시라고 생각되네요. 일반보험도 아닌 화물공제, 버스공제, 택시공제 등등...

일반보험사에 비해 처리도 그렇고 암튼 주의해야할 3종셋트 입니다.

 

 

 

 

이날은 아마 사출금형을 옮기기 위해 사출업체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뒷차가 살짝 쿵 회사차량을 받아버렸습니다.

뭐 회사일에 치이다보니 다들 정신도 없고, 차도 멀쩡해서 뒷차 운전자에게 사과를 받고는 그냥 넘어갔네요.

그 와중에, "왜 받았어요?" 라고 물으니 카톡인지 문자인지 보내다가 그랬다더군요.

암튼 운전중엔 절대 딴 생각하면 안됩니다. ㅎㅎㅎ

 

 

 

 

 

스치로폼 공장에 갔을때입니다.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나는데,

개가 안보여서 둘러보니 산 중턱에 개파트가 있더군요.

입주자가 몇 없지만, 개집치곤 꽤나 훌륭했습니다. 재밌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개파트 아래는 닭파트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온 녀석인데, 구해주려고 잡았습니다.

나갈려고하는데, 점점 사람의 손을 피해 구석으로 파고들더군요.

어렵게 잡아서 사진 한장 찍고는 날려보냈습니다.

잠시나마 잡고있으니 살려달라고 손을 물고, 울어대더군요.

지금쯤 잘 살고 있겠지?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5. 21. 00:08

 

 

5월 17일...금요일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이번엔 부처님이 한건 하셨죠.

연휴를 하사하시니 말입니다. ㅎㅎㅎ

 

한달동안 만(滿)근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와이프에게 미안해집니다.

그런 속내도 모르고 뾰루퉁한 와이프...

 

날도 좋고, 소원(?)도 빌어볼 겸 용주사를 방문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불길한 예감은 맞아 들어가고, 아침부터 협력업체에서 전화가 빗발치더군요.

이런저런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결국 오후가 되어서야 용주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인산인해입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용주사로 몰렸네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그가운데 와이프와 함께 해본 건

소원을 빌어 쪽지에 적고 그 쪽지를 기념탑에 매는 일이었습니다.

와이프도 소원을 빌고...나도 빌고...

 

 

 

 

 

 

간절함이 눈에 보입니다.

잘 붙어있을까 노파심에 뚫어져라 쳐다보네요.

 

 

 

 

 

귀하고 소중한 건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란 것을 되새기면서

의미있게 생각하길 바라는데

그게 말처럼 와이프에겐 와닿지 않은 듯 싶습니다.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가졌으면 합니다.

 

 

 

 

 

 

수많은 연등 밑에서 한 컷 찍습니다.

사실 사람들의 발에 채여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나마 얼굴이라도 제대로 나온 사진이 이거네요.

 

 

 

 

 

부처님 오신날 기념하여 세례식도 하고

항상 저 아기부처는 "오~예~"를 외치는 듯 싶어요.

간절함을 담아 성심껏 의식을 행합니다.

와이프가 하고 난 뒤 나도 했는데, 와이프가 찍은 사진은 버려야겠네요. ㅎㅎㅎ

 

 

 

 

 

 

잠시 행사장을 벗어나면 한가롭습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벗어나 내 삶을 돌아돌 기회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회사일이 넘쳐나고, 서류더미에 치이다보니 좀처럼 여유가 없습니다.

 

 

 

 

 

그나마 짧은 나들이에 흡족해하는 와이프가 고마울 뿐입니다.

성심껏 빌어본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궁금하네요.

 

 

 

 

 

오랜기간 은둔(?)생활하는 와이프가 간만에 기분이 좋습니다.

전매특허인 양팔벌려 포즈를 선사합니다.

아직도 왜 저 포즈를 취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암튼 기분이 좋으면 나오는 포즈란 건 확실합니다. ㅎㅎㅎ

 

 

 

 

 

 

오늘도 출근한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사장님께서 법인카드를 주시네요.

와이프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TV에도 나온 맛집이라는 곳을 들러서 백숙을 먹어봅니다.

과연 맛집인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고, 젖은 닭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때문에

내 돈주고 사먹긴 아쉬운 메뉴가 백숙이었던지라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음식점 안에서 와이프도 기분이 좋아서 한껏 들떠있습니다.

 

 

 

 

 

덩치만 보면 백숙은 커녕 생닭도 먹을 기세입니다만, 의외로 입이 짧습니다.

저 살덩이는 모두 음료수살이 분명하죠. ㅎㅎㅎ

 

 

 

 

 

 

VJ특공대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에 나온 집인데...

과연 맛집이라 할만하네요. 일단 김치와 오이피클 등 밑반찬도 깔끔하고

백숙도 아주 먹기좋고, 담백합니다. 함께 나오는 누룽지닭죽도 맛이 좋네요.

체인점인 누룽지백숙집과 비교하면 오늘 방문한 집의 완승입니다.

남은 죽은 포장도 되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3~4시경인데도 연신 사람들이 들어오고 북적북적합니다.

와이프도 아주 만족스러워서 기회가 있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3~4인이 한마리면 충분하고 5인이면 백숙하나에 쟁반막국수 하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음식을 보면 언제나 행복해하는 와이프...

이런 와이프를 만난지 5월 20일이면, 만난지 2년째 됩니다.

미리미리 번듯한 선물을 미리 챙기지 못해 미안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새로산 휴대폰에 넋놓고 있는 모습이 어린아이같기도 하고...

2주년 기념으로 선글라스 갖고싶다했으니 하나 준비해야 할 듯 싶네요.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5. 7. 13:02

 

 

작년 11월달을 끝으로 오랜만에 낚시를 떠났습니다.

인천에서 선상을 갈까도 고심했는데, 조황도 좋지않고

아직은 수온이 차다는 판단하에 그냥 힐링 차원에서 좌대로 갑니다.

낚시 가기 전날까지 회사일이 첩첩산중이라 갈 수 있을까 하다가

더이상은 스트레스에 폭발할 지경이라서 무리라는 걸 알면서 떠납니다.

 

 

 

 

일단 양주 부모님댁에서 좌대까진 왕복 500km입니다.

적은 거리가 아닙니다. 갈때는 아버지가 올때는 제가 달립니다.

날씨는 좋았는데, 이른시간엔 안개가 운전을 방해하더군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라암좌대에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좌대사장님이 오랜만에 흥이 나셔을 법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얼굴들...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조황을 기대합니다.

사실 꽝은 안치는 터라, 오늘도 몇수는 하겠거니 합니다.

 

 

 

 

이상하게도 좌대에서는 휴대폰 배터리가 급격하게 소진됩니다.

충전도 여의치 않아서 포기한채 첫수한 애럭만 사진이 있네요.

수온은 과연 말 그대로 엄청 차가웠습니다.

수온이 낮다보니 입질이 매우 약하고 활성도도 매우 낮아서

오징어보다는 향이 나는 고등어나 꽁치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잡은 분보단 꽝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나마 위 사진의 애럭을 포함한 우럭 4수를 한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럼 위에 사진은 뭐냐고요?

이날 조과가 좋지 못하자 좌대 선장님께서 통발을 걷어서 보기좋게 나눠주셨습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황망둥이라는 녀석을 먹어봤는데, 아나고(장어)같은 맛이나고

살이 찰진게, 매운탕을 먹어보니 장어와 매우 흡사하네요. 암튼 나름 몇수하고 힐링했는데

아버지께선 꽝치셔서 그런지 분노중이시네요. ㅎㅎㅎ

 

다음엔 3~4물정도에 다시 찾아봐야할 듯 싶습니다.

그때는 수온이 좀 오르겠죠?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4. 26. 22:51

 

 

 

연재로 올리게 되네요.

지난 겨울, 움츠리다 견디다 못해

와이프와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을 가려했으나

생각보다 멀다는 압박감에 충남 공주에서

발길을 돌려 찾은 마곡사입니다.

 

 

 

 

 

 

너무나 추웠던 탓에 눈물, 콧물이 다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은게 전부 흔들릴정도로 떨었나봅니다.

건진 사진이 얼마 없습니다. ㅎㅎㅎ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춥네요. 역시 추운건 싫습니다.

 

 

 

 

 

 

추위에 강한 와이프는 연신 포즈도 취합니다.

셔터를 누르지만, 사진이고 뭐고 배나 든든히 채우고 싶어집니다.

와이프의 마음속엔 마귀가 들었고, 내 마음엔 마군이가 들었나 봅니다.

봄이 되면 다시 찾자던 마곡사는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결국 마곡사를 나와서 돼지갈비를 먹습니다.

언제가 갈비는 식욕을 자극합니다.

음식 앞에선 한없이 자애로우신 와이프, ㅎㅎㅎ

 

 

 

 

 

 

겨우내 우리집 막둥이 보리는 구들장을 벗어나질 못합니다.

털이 짧아서 그런지 추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리 이불 뒤집어쓰고  TV도 봅니다.

간혹 이 녀석이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벌써 들어가 자게?"

쳐다보는 게 사람같습니다. ㅎㅎㅎ

 

 

 

 

 

 

때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녀석

나름 엣지있어 보입니다. ㅎㅎㅎ

젖나왔다~ 요년아~ ㅎㅎㅎ

 

 

 

 

 

 

갑자기 아련돋는 사진도 찍힙니다.

나름 감성샷이네요. ㅎㅎㅎ

이럴때는 암컷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4. 26. 22:30

 

 

 

아무래도 별일 없으면 금요일은 블로그라도 해야겠습니다.

회사일에 치여서 정신 없는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어느새 5월을 바라보게 되네요.

 

장모님, 김포에 사신다는 이유로 김포어머님이라 부르게 되는데

김포어머님 생신이 12월 22일이었으니 상당기간 시간이 지난 사진입니다.

하긴 신혼여행사진도 정리 못하고 있으니 이건 양호하네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는게 쉽진 않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찍는건 말입니다.

그나마 건진 조카녀석 사진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것에는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아이들은 언제나 생소합니다. ㅎㅎㅎ

그나마 조카녀석은 활발한 성격 탓에 사진을 찍기도 수월합니다.

 

 

 

 

 

 

표정도 살아있고, 살아있네~ 살아있어~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을 낯설어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차차, 이날은 장모님이신 김포어머님 생신이셨습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날은 김포아버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맛이 좋은 소고기지만, 돼지고기만 먹던 입맛 탓에 혓바닥이 경기를 일으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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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4. 22. 00:03

 

 

와이프와는 백운호수로 운전연수를 다닙니다.

어느날이었던가? 백운호수 입구에서 과일을 팔던데

와이프가 서둘러 내려서 얼른 사더군요.

그 순간 한컷을 찍어봅니다. 한봉지는 사고 한조각은 입에 넣고 합니다.

 

 

 

 

뭐든지 싸게 산다면 즐거워하는 와이프입니다. ㅎㅎㅎ

 

 

 

 

와이프와 백운호수도 거닐어 봅니다.

사실 백운호수는 볼게 별로 없습니다.

왜 드라이브 코스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처의 몇군데 한정식집과 백숙집이 있긴한데 멀리서 먹으로 오긴 좀 그렇죠.

맛집이라는데...개인적으론 그냥 그렇습니다.

 

 

 

 

와이프야...코너에선 속도를 줄여~

슬로우 인 퀵 아웃~~을 외치지만

와이프의 폭주는 계속됩니다.

 

 

 

 

고 RPM을 저보다 즐겨쓰는 와이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디젤보단 가솔린엔진이 운전스타일에 맞는 듯 싶네요.

좀 쳐진다 싶으면 확 밟고, 그러다가 가속이 붙을라치면 감속을 반복합니다.

터보랙...디젤의 터보랙이 와이프는 적응하기 힘든 듯 싶습니다.

결국, 고민끝에 프라이드 디젤은 처분하기 합니다.

 

 

 

 

한동안 회사업무에 치여서 와이프와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던 차에...벚꽃은 피어 버렸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밤 마실을 나옵니다.

벚꽃은 참 이쁘긴한데...금방 사그라져서 아쉽습니다.

동네에서 가장 웅장하다 느껴지는 벚나무입니다.

 

 

 

 

육교에 올라 나름 장노출 샷을 손각대로 찍어보기도 합니다.

흔들릴 줄 알았는데, 나름 나오네요.

 

 

 

 

수원은 전에 살던 안산에 비해 참 동네가 좋습니다.

일단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서 분위기가 삭막하진 않습니다.

사진을 좀 찍다보면 와이프는 성큼성큼 저만치 걸어갑니다.

 

 

 

 

와이프와 항상 찍는 설정샷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우리끼리 즐겁게 찍습니다.

 

 

 

 

주말에 항상 나들이 가던 서호공원을 벗어나 일월공원으로 나섭니다.

온전히 주말을 즐기지도 못하고 회사에 출근해 일을 하다가

서너시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사진찍을 생각에 혼자 멋내고 나오신 와이프...

 

 

 

 

햇살은 좋은데, 이상하게 쌀쌀하네요.

봄인지 겨울인지...이러다가 여름이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와이프의 얼굴이 화사한게...그간 시간내서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기도하고, 안쓰럽습니다.

 

 

 

 

일월공원 입구에 목련도 피었습니다.

와이프와 결혼하면서 목련밭을 매년 가기로 했는데...

개발업자들의 욕심에 매년 목련나무는 잘려나가서

이제는 볼품이 없어져서 갔다가 돌아왔는데, 여기서 목련을 보면서 달래봅니다.

 

 

 

 

목련이나 벚꽃이나 꽃구경하는 용도외엔 아무짝에 쓸모없는 나무입니다.

이제 꽃이 지고 잎이 나오면 뭐...그냥 나무죠.

나름 감성샷도 찍어보고, 벚꽃 구경을 합니다.

 

 

 

 

와이프도 찍어봅니다.

오늘은 눈썹을 진하게 그렸는데...뭐 짱구같기도 한데...

짱구야 초코비나 액션가면이면 되는데

와이프는 가방이나 큐브를 원하니...ㅎㅎㅎ

 

 

 

 

벚꽃과 물가의 벤치...그리고 와이프

나름 괜찮은 조합이긴한데, 실상은 저 물가 전체가 쓰레기입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서호공원이 그냥 커피면, 일월공원은 TOP수준입니다.

 

 

 

 

잔디밭에서도 한컷 찍는데, 문제는 점점 추워집니다.

생각보다 봄이 봄같지도 않아서 이상합니다.

세상사람들 주머니 사정처럼 찬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보면 벚꽃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데...

 

 

 

 

벚꽃은 여자아이처럼 작고 예쁘네요.

그러고보니 모두들 벚꽃에 눈이 홀렸는데,

실상은 지금시기엔 매화꽃과 앵두꽃도 피어있습니다.

사사동 밭에 갔을때 좀 사진이라도 남길 것을 아쉽네여.

 

 

 

 

와이프와 점프샷을 찍어봤습니다.

처음이라서 뭐...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처음치곤 괜찮다 생각됩니다.

좀 더 나은 점프샷을 위해~ ㅎㅎㅎ

 

 

 

 

나름 반영도 찍어봅니다.

웅장하게 들어선 아파트들이 마치 성같이 느껴집니다.

 

 

 

 

일월공원은 서호공원과 달리 좀더 개방적이긴한데,

그만큼 쓰레기도 넘쳐납니다.

물가를 따라 한바퀴 돌고나서 느낀 점은 일월공원은 쓰레기가 참 많다입니다.

그래도 벚나무길도 있고, 메타세콰이어길도 있어서

그런 점은 좋은데...그래도 서호공원이 더 나은 듯 싶습니다.

 

 

 

 

원래는 벚꽃구경하고 크라제버거나 먹을 생각이었는데,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좀 쌀쌀하다보니 뼈해장국이 생각납니다.

와이프와 수원에 와서 찾은 괜찮은 뼈해장국집을 찾아서 시원하게 한그릇 합니다.

이곳이 다른 음식점과 다른 점은 뼈에 살이 실하게 붙어있다는 점과

들깨가루와 깻잎이 들어가서 우리 부부 입맛에 잘 맞고, 안매운 고추와

적당히 시큼하고 달달한 김치가 있어서 좋아라 합니다.

 

 

 

 

이렇게 주말이 지나갑니다.

든든히 뼈해장국 한그릇하곤 와이프와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엔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야하는데...쉽지가 않네요.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4. 18. 12:32

 

주말에 나들이 삼아 와이프와 차구경을 나섭니다.

일단 올란도와 뉴카렌스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시트의 단단함과 실내구성은 올란도가 좋아보이네요.

와이프도 타보곤 좋다곤하나 의외로 커서 망설여집니다.

 

 

 

 

카렌스는 현기차의 전형답게 "난 기능이 많소~" 하듯이

버튼이 아주 많았습니다. 공간은 카렌스가 더 넓게 느껴지네요.

내부마감의 질감도 전세대보다 좋아진 듯 싶습니다.

다만, 신차라서 일단은 패쓰하기로 합니다. ㅎㅎㅎ

 

 

 

큐브, 뉴카렌스, 올란도, 레이, 쏘울, 트랙스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시승도 해보고 구경도 하면서 어떤 녀석을 구입할지 고민을 해야겠네요.

추후 하나하나 시승기를 올려볼까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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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3. 3. 4. 23:51

 

달려라~ 김여사~ 진짜 김여사다~

요즘 한창 운전 연수중이신 와이프.

조금씩 실력이 향상되어 다행입니다.

문제는 아주 조금씩이라는 거겠죠?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