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RENAULT CLIO2021. 4. 30. 09:26

차를 왜 샀어? 라는 말에

사실 뭐라 답을해야할까 고민되는 차량입니다.

 

연비가 좋고, 구입당시 350만원 할인을 받으니 저렴하고

소형차이지만, Full LED 헤드램프에 원피스도어, 보스오디오

웨더스트립도 이중에, 소음방지부직포도 적용되고

우적감지와이퍼, 열리진 않지만 개방감좋은 파노라마 썬루프,

없는것보단 있으니 장점인 스탑앤고 등이 장점이겠죠?

또 있네요. 디젤의 열효율을 높이려고 저온에서는 그릴셔터가

닫혔다가 웜업이 되면 열리는 셔터가 달려있습니다.

게다가 가스식 후드리프터가 있어서 세차시나 정비시에

걸리적거림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대략 6,000km 주행하면서 느낀 단점은 저속운행시

DCT특유의 울컥거림과 55~65km 사이 말타기

추가로 다이얼식 시트각도조절, 애매한 컵홀더와

풍절음이 단점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더욱이 90마력뿐이라 고속주행에 한계가 분명합니다.

저속에서 100km/h까지는 디젤 특유의 토크감으로

시원하게 나가지만 130km/h가 넘어가면 90마력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승차감은 안락함과는 거리가 먼, 단단한 편이고

나름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은 수준급입니다.

연비는 익히 들어 기대했던 만큼 나옵니다.

고속주행이 많아서그런지 20km/L정도며, 맘먹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연비운전을 했을경우 30km/L까지 찍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소형디젤은 연비에 강점을 가지면서, 경차완 달리

답답하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겠네요. 유류비는 그전 캠리와

비교시 딱 30%수준의 유류비가 드는 셈입니다.

캠리가 한달 30~35만원선 유류비가 들었다면,

클리오는 딱 10~11만원선입니다.

 

그래서 이차를 왜 샀어?

우선 구입 전, 시승에서 귀엽기 생긴 작은 녀석이 핸들을 돌리면

돌리는대로 시차없이 차량 앞머리가 돌아가는게 너무 신기했고,

속도를 올려도 차량이 붕붕뜨지 않고 묵직해지는, 그런 맛이 있는

차량이라 구입했습니다. 게다가 흔하게 보이지도 않아서 주차장에서

내차 잃어버릴 일 없을 듯하고, 결정적으로 와이프가 이뻐라 해서 샀어요.

자, 이제는 중고로만 살 수 있는 클리오.

그럼 그 때로 다시 돌아가 또 클리오를 사겠냐는 질문은

다음편에 답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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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든든히 우리가족의 이동수단이 되어 준 2011년식 토요타 캠리 2.5XLE 를

 

보내고 결혼 후 지난 7년여간 와이프에게 차사주마 약속했었는데,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이너한 차량을 구입하게 됩니다.

 

 

 

 

왜? 왜 클리오야???? 그건 뭐 천천히 이야기하고, 일단 르노 클리오.

 

앞으로 10년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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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게 게임이란 사람도 많고,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컴퓨터가 없음 안되는 세상이라

컴퓨터와 주변기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그렇지만, 나란 사람은 그런 것에는 참 문외한입니다.

특히 마우스에 대해서는 참 무던한 사람입니다.

번들 마우스에도 불만없으니 말입니다.

지금도 책상에는 버리지 못한 MS번들마우스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내가 마우스에 대해 써불까 합니다.

 

주말부부를 하면서 노트북에 사용할 마우스가

필요하던 차에 호기심에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구입합니다.

이름하야, 이마트의 노브랜드 무선 광마우스.

 

내 이걸 처음 사용해보고 2000년 초 처음 무선마우스가 나왔을때

사용해 본 기억을 더듬어, 정말 세상이 많이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그러던 와중,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는데, 다이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우스.

 

무려 무소음에, 뒤로, 앞으로 가능에 가격도 5,000원!!!

 

 

 

 

오...좋아 가격도 좋아

디자인도 그렇고, 성능이야 2017년이니

노브랜드 무선마우스 수준일거라 생각합니다.

 

 

 

 

 

 

버튼은 눌러도 무소음에 상당히 부드럽고

제품의 마감상태 등도 5,000원이란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좋습니다.

 

 

 

 

 

 

미끄럼을 방지하는 저 촘촘한 돌기들과 앞으로, 뒤로 버튼

사이즈도 적당하니 노트북과 합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따끈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 이후 사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실제로 본건 첨입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알아서 움직입니다.

마치 접신한 듯 화면을 유유자적 돌아다닙니다.

마우스패드가 문제인가 싶어서 패드를 바꿔도 보지만

이건 좀체 해결되지 않고, 계속 스스로 움직입니다.

야생마는 길들이면 준마가 되겠지만, 이건 답이 없네요.

이 덤덤한 마우스 문외한이 분노를 느낍니다.

 

 

결국, 빈손으로 들어가서 뭐든지 손에 들고 나온다는

다이소에 다시 방문해서 환불받고 나왔습니다.

마우스가 필요하다면, 다이소가 아닌 이마트로 가세요!

 

 

 

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