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4. 7. 27. 10:52

 

 

 

 

전혀 모르는 사이에 불만제로에서

 

LG통돌이 세탁기에 대한 방송을 했었네요.

 

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았습니다.

 

혼수로 와이프가 60만원 주고 사온, 그 당시 최신제품이었습니다.

 

뭐...부모님부터 세탁기는 LG를 구입해

 

십수년을 써온터라 믿고 구매했기도 했고

 

가전은 LG라는 나름 믿음으로 집안 가전제품과 혼수를 모두 LG에서 했는데...

 

 

 

 

 

 

사실 그동안 사용하면서, 왜이렇게 먼지가 잘 끼는지...

 

이건 모두 내탓이오 하면서 세탁조 클리너를 주기적으로 쓰기도하고

 

식소다를 사서 청소하기도 하고 별의 별 짓을 다해도 해결이 안되었기에

 

결국은 세탁후엔 테이프로 먼지를 떼거나 침구청소기를 이용했었죠.

 

사실 그 바람에 아기전용세탁기를 구매한 계기도 되었고요.

 

 

 

 

 

 

결국 제품의 결함을 모른채...그런 뻘짓을 한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고객센터에 방송을 본 후 AS접수를 했더니

 

상담원은 유상수리 타령이나 하고, 제품 결함은 아니라더군요.

 

정부에서 정식 승인을 받고 출시한 제품이라 문제는 없다는 소리만 왈왈왈~

 

뭐 암튼...AS기사님이 오셨는데...개선책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하네요.

 

사실 3년차되는 세착기라 전액환불은 어렵고, 연식에 대한 감가한 후 환불을 해준다는데...

 

그 금액이 30만원 내외라니...

 

결국은 다른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멀쩡한 돈이 또 나가야하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AS기사님 권유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세탁중간중간 헹굼 중간중간 배수를 시켜서 해결한다는 건데...

 

뭐 AS기사님 말로는 확실히 개선이 된다는 말을 믿고 

 

돈도 안드니 해보자는 생각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실행!!!

 

 

 

 

바쁘신 기사님 보내드리고 이불빨래 4차례 진행~

 

결과는

 

뭐...옘병~ 업그레이드는 무슨...개선은 개뿔~~

 

월요일날 다시 방문AS 접수완료했네요.

 

 

 

 

 

 

 

 

업그레이드해서 그런건지...

 

넓게 퍼져있었던 먼지를 한곳에 모아는 주셨네...ㅎㅎㅎ

 

결과적으로 업그레이드 진행하면 괜찮다는,

 

개선된다는 말에는 속지 말아야겠네요.

 

뭐, 생각해보면 방송터지고, 구조적(기계적) 결함을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로 해결했다는 말을 믿은 내가 호구였죠. ㅎㅎㅎㅎㅎ

 

돈이 들어도, 이 상태로는 사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를때는 그냥저냥 사용했겠지만,

 

결함이라고 방송까지 탄 마당에 사용하긴 어렵겠어요.

 

 

 

결론 : 보풀클리너 기능에 대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개선효과는 체감하기 힘들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4. 7. 23. 12:00

 

 

드디어 나현이의 100일이 지나갔습니다.

아빠닮은 나현이....

미안해...아빠가 돈 많이 벌어야하는데...

나현이는 국,영,수 위주로 EBS 이용해 공부해보자?

 

 

 

 

 

산부인과에서 소개한 스튜디오와 인근지역 스튜디오를 통해 알아보니

백일사진 찍는 것과 백일상 사진찍는 것...뭐 이것저것 해서

최저 33만원부터 최대 56만원까지 견적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비용적으로 부담스러워 직접 해보기로하고

백일상을 대여해 집에서 찍어보기로 합니다.

 

100일의 기적이라는 카페에서 대여한 품목입니다.

원래 퍼플(보라색)을 좋아해 와이프와 함께

의견충돌없이 퍼플로 선택했습니다.

구성품명은 티아라 퍼플~

 

 

 

 

 

 

소품들이 깔끔하고, 클레이케익이나 소품들이 이쁘더라고요.

일단 세팅을 마치고 나서 한 컷 찍어봅니다.

사진은 CANNON 30D / 60D 기종에 렌즈는 50.8과 17-55로 찍습니다.

호르스벤루 990HS 스트로보도 있는데, 막상 사진 찍은 느낌은

자연광으로 찍고, 화밸은 오토로 찍으니 따스하고 좋네요.

 

 

 

 

 

 

부케장식이며 소품들이 색상의 통일성이 있다보니

떡이나 과일을 올려보니 참 안어울립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사진은 떡이나 과일을 빼고 찍습니다.

 

 

 

 

 

 

드레스도 입히고, 함께 보내준 범보의자에 앉혀 사진을 찍습니다.

이쁜 아이 사진도, 재밌는 대두사진도 함께 배송되어 오니

사진찍는 아빠는 즐겁게 상차림을 준비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빠가 무럭무럭병에 걸려...체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한 아빠도 문제지만, 입맛에 척척 맞는 음식을

매번 차려주는 와이프도 공범입니다. ㅎㅎㅎ

 

 

 

 

 

 

나현이의 단짝친구이자 와이프가 직접 만들어준 몽키~

제법 친구놀이하다보니 실밥이 풀린 곳이 한 두곳 있지만 기념으로 한컷~

 

 

 

 

 

천사이긴 한데....

사실 무거워 떨어진 듯 한 느낌입니다.

나현아~ 날지 않아도 되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머리띠를 하고서 우연하게 찍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입니다.

찍다보니 아이사진은 좀 밝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포즈에서 나오는 사진이

무엇보다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 사진찍을 때 사용하라고 준 리본 머리띠 소품입니다.

늠름한 나현이와 제법 잘 어울리죠?

 

 

 

 

 

 

2.9kg였던 나현이가 이제는 6.4kg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작디 작은 여린 아이입니다.

아빠가 타이트하게 입는 옷에 눕혀보니 대략 얼마나 큰지 감이 오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몽키도 한팔에 눕혀논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한 컷 찍어봅니다. 요즘은 몽키랑 제법 잘 어울립니다.

 

 

 

 

 

 

무엇이 기분이 좋았는지, 엄마품이라 그런건지

머리띠를 나란히하고 한 껏 포즈를 잡은 상황입니다.

표정이 너무 익살스러워 재밌습니다.

분명히 밝히지만, 나현이는 딸입니다. ㅎㅎㅎ

 

 

 

 

 

 

드레스를 입고, 먼곳을 보는 듯한 포즈의 나현이...

촉촉한 입술이 마치 립글로즈를 바른 듯하네요.

 

 

 

 

 

 

 

 

 

나현이 사진을 몇장 같이 올려보는데...

웃음이 꺄르르 꺄르르...

왠지 모르게....닮은 연예인이 생각납니다.

나현아~~~이쁘다. 아빠 눈에는....

 

100일까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맙고,

응아를 싸고 울지 않고, 잠에서 깨도 울지 않고,

잠투정 심하게 부리지 않아줘서 고맙다~

 

 

 

 

이제 이렇게 100일이 지나갑니다.

다소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진을 넉넉히 찍고, 양가 부모님에게 드릴 액자를 비롯해

액자를 3개, 포토북을 1권 만들고 사진 몇장 인화하는 비용과

백일상은 대여하는 비용 등을 고려해보니 대략 22만원 정도

비용이 소요된 듯 싶습니다.

 

누군가 100일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한다면?

100일의 기적을 통해 대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사진이 어렵다고요? DSLR이 어렵다해도 걱정마세요.

대여기간이 3~4일이나 되니...천천히 확인하면서 찍어도 되니까요.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이제 다시금 블로그질을 시작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4. 7. 9. 09:37

 

 

 

 

든든한 두발이 되어주는 2011년식 제 캠리도

3년여 평균 9.55km/L 의 연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연비가 좋다 나쁘다 말하긴 어렵지만,

2500cc 중형차로선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이전 차량(sm7 2.3 / TG270)에서는 잘 나와야

8~9km/L 연비를 나타냈었거든요.

그럼에도 연비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건가 봅니다.

당시로 캠리구입시기로 돌아간다면,

프리우스를 구입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ㅎㅎㅎ

뭐 그건 그렇고.

 

올해는 가족이 늘어나고, 와이프도 차가 필요한 상황이 펼쳐지니

세컨차량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주머니는 가볍고,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을 또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와이프가 큰차에 대한 스트레스만 없다면, 코란도스포츠같은 차량이 참 좋은데...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차량 구입에 대한 계획만을 세우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디젤이냐? 가솔린이냐? 아니면 하이브리드냐?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연비라는 중요한 포인트를 놓고 본다면?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답이겠지요?

디젤은 한때 연비하면 빠지지 않던 뉴프라이드 디젤차량을 운행했었던터라

뛰어난 연비가 파워풀한 초반토크감에 대해서는 말하면 입이 아픕니다.

 

 

 

 

 

문제는 디젤은 디젤이라는 겁니다.

한번 차량을 구입하면 최소 150,000km 이상 주행하는 편이라

디젤차량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거와 달리 부품의 내구성이나 품질도 좋아진건 사실이지만,

분명한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솔린에 비해 노후화의 정도가 심하다는 겁니다.

특히나 한번 컨디션을 잃어버린 디젤은 원상복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겁니다.

진동과 소음은 확실히 과거와 달리 많이 개선된게 사실입니다.

특히나 6기통 디젤은 4기통 디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주행질감을 선사해 주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디젤은 연비로 얻는 이득을 차량관리하는데 쏟아야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엔진오일을 동일하게 7,000km에 교환한다면?

4L남짓 들어가는 가솔린과는 달리 6L전후 많게는 9L가까운 오일을 넣어야하는

디젤엔진은 분명 가솔린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가의 합성유(엔진오일)를 사용한다면, 그 차이는 더 커지겠죠?

더욱이 주행거리가 짧으면, 디젤을 구입한 의미는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연간 40,000km 주행과 20,000km 주행을 비교하면?

가솔린을 1,800원에 디젤을 1,600원에 기준하고, 연비를

제 기준하에 9.55km와 프라이드일때 연비 13.77km 잡으면

40,000km 주행시 가솔린은 7,538,400원이 디젤은 4,646,400원

20,000km 주행시 가솔린은 3,769,000원이 디젤은 2,323,200원

차이가 나며, 두 유종간 격차는 40,000km에선 2,892,000원

20,000km에선 1,445,800원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여기서 환경개선분담금을 빼면 140만원이 차이나고

여기서 오일교체 등과 같은 경정비 비용에 따른 차액을 감안하면,

연간 100만원 정도의 차액이 발생하겠죠?

이건 월 9만원 내외의 차이인데, 글쎄요...

5년내외 주행하고 차량을 교환한다면 모를까

5년이상 150,000km 이상 주행한다면, 

속편하게 가솔린을 타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연간 주행거리가 40,000km 내외로 많다면, 당연히 디젤이겠지요.

 

 

 

 

 

그럼 하이브리드는 뭐냐?

가솔린과 디젤의 선택에서 고민하는 자에게 던져진 새로운 대안이겠죠.

가솔린의 쾌적함과 디젤의 고효율을 적당히 버무린...

그래서 요즘 하이브리드가 그렇게 부러울 수 없습니다.

동호회에서도 캠리 하이브리드가 평균 16km/L의 연비를 뽑아내는 것을 보면,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프리우스를 타는 사촌형의 말을 빌어보면,

돈을 버는 느낌이 들 정도라니 말입니다.

 

뭐 배터리 교환비용이 만만치 않다니하는 말들은 있지만,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에서도 300,000km가 넘는 프리우스를 비롯한

10년이상된 36,000대의 프리우스를 조사한 후 배터리의 성능 및 내구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없이 낮은 유지비를 보여주는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이라 평했으니

그 부분에 대한 논란은 접어두고, 토요타의 기술력에 경의를 표해야겠습니다.

 

뭐 한국토요타에서도 프로모션으로 10년 200,000km 배터리 보증이벤트도 하니

어느정도 브랜드에서도 자신감이 있다는 소리겠죠.

 

차량의 디자인이나 이런 점을 떠나, 고효율, 친환경이 대세인 요즘

하이브리드냐 디젤이냐 고민이 많겠습니다만,

주행거리가 많고, 고속주행이 많다면

디젤이 유리할 것이고, 시내주행이 많고, 주행거리가 짧은 주행패턴을 가진다면

프리우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좋은 선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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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