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0. 12. 15. 17:57
마땅히 먹을 건 없고, 해먹자니 번거롭고.
마트에 들려서 햄버거 하나 사먹던지.
달리는 차안에서 감자튀김을 먹는 것도 나쁘진 않다.

자꾸 옆으로만 키가 커가는듯 싶은데
살을 빼야하는데, 굶주림은 못 참고
달달한 코코아와 유자차의 유혹도 견디기 힘들고

뉴스에서 나오는 닭타령도 지루하고
집나간 꼬마는 인간이 되기전에 잡히고
진흙탕 정치뉴스도 눈버릴까 보기 힘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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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수장고2010. 12. 13. 13:30

 

 


▲1월은 도미를 최고로 친다.

낚시광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미는 생선 중 귀족이다.

‘5월 도미는 소껍질 씹는 맛보다 못하다’,

‘2월 가자미 놀던 뻘 맛이 정월 도미 맛보다 났다’는 등

다른 생선의 맛과 비교할 때 인용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2월엔 가자미다.

가자미는 회무침이 일품이다.

신안과 진도군 일대의 아무 섬이나 양력으로 3월쯤 방문해 맛보길 권한다.

‘가자미 놀던 뻘 맛이 도미맛보다 좋다’니 그럼 진짜 가자미 맛은 얼마나 기가 차겠는가.



▲3월은 조기다.

‘3월의 거문도 조기는 7월의 칠산장어와 안바꾼다’는 속담은

남해에서 잡히는 조기도 맛이 뛰어남을 강조하기 위해

7월의 칠산바다(서해안 영광 앞바다) 장어와 비교한 것.

조기는 굴비로 제조되지만 쑥갓을 넣어 끓인 매운탕도 일품이다.




▲4월은 삼치다.

‘4월 삼치 한 배만 건지면 평양감사도 조카 같다’는 속담은

삼치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어획량이 많으면

한밑천 톡톡히 건지는 생선이었음을 말해준다.

삼치는 회로 먹어도 부드럽고 구워먹어도 맛이 뛰어난 최고의 생선 중 하나다.




▲5월은 농어다.

역시 얼마나 인기가 좋았으면

‘보리타작한 농촌 총각 농어 한 뭇(보통 10마리 묶음) 잡은 섬처녀만 못하다’는

속담이 전해지고 있다. 생선등의 값이 뛰면서 농촌보다는

어촌이 훨씬 잘 살지만 이같은 현상은 어제 오늘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6월은 숭어다.

‘태산보다 높은 보릿고개에도 숭어비늘국 한사발 마시면 정승보고 이놈 한다’고 맛과 포만감을 표현했다.
숭어는 계절별로 자라는 상태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의 숭어(모찌)도 일품이다.




▲7월은 장어다.

‘숙주에 고사리 넣은 장어국 먹고나면 다른 것은 맹물에 조약돌 삶은 국맛 난다’고 표현했다. ‘

7월의 칠산장어’가 거문도 조기와 비교된 것을 보면

장어는 서남해안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고 7월에 인기가 높았음을 엿볼 수 있다.




▲8월은 꽃게다.

‘8월 그믐게는 꿀맛이지만 보름 밀월게는 개도 눈물흘리며 먹는다’고 했는데 관찰력이 대단하다.

게는 달이 밝으면 먹이를 노리는 각종 천적 때문에 활동을 못한다.

달밝은 밤 게는 며칠을 굶으며 활동을 못하다 보니 껍데기만 남아

견공도 눈물흘리며 먹는다는 표현이 해학적이다.




▲9월은 전어다.

‘전어 한마리가 햅쌀밥 열그릇 죽인다’ ‘전어 머리속에 깨가 서말’

‘전어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돌아온다’ 등 전어와 관련된 속담은 한두개가 아니다.

전어는 남해안 일대와 서해안 여러곳에서도 다량으로 잡히는 생선이며

곳곳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10월은 갈치다.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값보다 높다’는 속담은

생선을 육고기와 비교한 게 독특하다. 제주 은갈치와 목포 먹갈치가 유명한데

종류가 다른 게 아니고 낚시로 잡은 게 은갈치고 그물로 잡은 게 먹갈치며 회는 은갈치로만 뜬다.

그외 은갈치라 불리는 제주나 남해에서 잡히는 것을 말하며, 먹갈치라 불리는 것은 바닥이 갯벌인

곳에서 잡히는 갈치를 먹갈치라 부른다. 맛은 둘다 좋다.

 






▲11월과 12월은 모든 생선이 다 맛있는 계절로 가려먹을 것이 없다는 뜻에서

특별한 생선을 지목하지 않고 있다.




▲남해안을 기준으로 봄(3~5월)에는 주꾸미·서대회·낙지볶음,
여름(6~8월)엔 하모(참장어)회 또는 샤브샤브·장어구이·꽃게찜,
가을(9~11월)엔 전어회·뼈꼬시 생선회·갈치찜,
겨울(12~2월)엔 굴구이·아귀찜가 제맛이다.

 

 

Posted by 불고파란
카테고리 없음2010. 12. 11. 09:52



스마트폰이 불편하다는 이야기에 서둘러 구입한 폴더폰.


효도폰으로 구입한 녀석인데, 색상도 그렇고 어머니가 쓰시기엔 좋을 듯 싶다.

워낙 고가의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사실 통화만을 목적으로 하시기에

선택한 제품인데, 막상 만져보니 공짜에 가까운 금액에 비해서는 훌륭한 듯 싶다.

점 모든 가전제품들의 성능과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는 듯 싶다.

볼록볼록나온 키패드는 구분이 쉽고, 큰 편이라서 어머니 쓰기 좋고,

게다가 폰트도 키우고 메뉴도 단순해서 생각보다 편한 듯 싶다.

보호필름은 제거전, 어머니께 제거를 양보하고, 우선 개통을 위해 몇컷...

 

 


처음 글을 쓰고 수정하면서 그간 어머니의 사용기를 들어보자면

내장형 벨소리가 쓸만한게 없다는 것과, 통화음이 작다는 것, 벨소리가 작다는 것이 단점이라신다.

다만, 문제라면 어머니가 점점 귀가 어두워지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싶다.

실제 들어본바로는 평균에서 벗어나지 않는 정도이다.

통화음은 실제 키우고 난 뒤 문제되지 않았지만 벨소리를 내가 생각해도 큰 편은 아니었다.

핸드백에 머플러나 가디건을 살짝 걸치고 다니신다면 핸드백 속에서

벨소리는 충분히 묻혀버릴 정도로 작았다.

동생의 아이폰이나 아버지의 와인폰보다 확실히 작긴하다.

이러면서도 늘 느끼는 것이지만, 소비자의 눈높이만 매번 업그레이드 되는 듯 하다.

 

 


결과적으로 

장점 - 높은 가성비(다만 워낙 약정에 따른 공짜폰이 많으니 장점이 될수 없지만...)

          희소성의 금색바디와 쥬얼리 디자인

          단순한 메뉴로 인한 편리함

          통합20핀이라서 삼성 구형짹과도 맞아서 충전시 편리해요.

 

 


       
단점 - 상대적으로 작은 벨소리

          dmb가 없다니... 

          배터리 사이즈별로 배터리케이스가 달라요.

그래서 노년층에겐 와인폰이 짱인듯. ㅋㅋㅋ

 

 

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2. 10. 09:39

올 한해, 대한민국 참 다사다난, 매년 그렇지만.



친환경 녹색성장, 천안함, 연평도 포격, 쌍용차사태, 지방선거, 4대강, 유명인 자살 및 사망,

불법사찰, 대포폰, 베이징올림픽, 동계올림픽, 세종시 등등...

한쪽에선 억압한다고 하고 한쪽에선 아니라하고, 한쪽에선 밥을 줄수 없다하고

한쪽에선 줘야한다고하고 누구는 삽을 들자, 누구는 주저앉은 이 일으켜주자

서로가 주장만할 뿐 타협과 이해는 찾아보기 힘들구나.




이중 무상급식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냥 아이들에게는 공평하게 밥을 주는게 좋지 않나 싶다.

있는 집 자식들도 없는 집 자식들도 다 우리 아이들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생각하면 쉽지 않을까?

단지 "넌 집이 좀 사니까 밥 못줘, 어려운 애들만 도와줄거야"란 사고방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누군가는 왜, 없는 사람들도 챙겨주기 힘든데 부자들까지 밥을 주냐고 할 것이다.

이 말뜻은 부유층 자녀에게 밥을 주는 것은 지나친 혜택이고,

여기에 사용되는 예산이 실질적으로나 상대적으로 서민이나 저소득층에게는

오히려 불이익으로 작용할거란 의견이다.

 



그런 생각의 바탕에는 부자들이라 불리우는 계층이 사회적 특권계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런 부류들은 그동안 많은 혜택을 받아오고 있기에 더 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부유층과는 어떤 방식으로든 선을 긋고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과

서로의 부류를 나누고 싶어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이는 부유층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밥은 필요없으니

다른 걸 하자는 이야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이런 견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그간 부유층에 대한 이미지가

고액 세금 체납자나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행태,

그리고 실제로 우리의 사회지도층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사실 안타깝지만 이런 일이 너무나 빈번하게 있기에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이다.

부자들이 소득에 걸맞는 납세의 의무를 지니고, 지위에 맞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한다면

누가 공평하게 아이들에게 밥을 주는 것을 뭐라할 것인가 말이다.

허술한 조세제도나 사회구조적인 모순, 부자감세, 그간 사회적 의무를 등한시한 부유층 등을

탓해야할 문제이지 밥을 줄 것인지 말것인지가 문제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근데 왜 우리는 밥을 줄 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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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2. 9. 11:56

1. 계획서

하루하루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가면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치밀하게 계획서를 작성하는데 보낸다는 건 무능한 짓이다.

년간계획서, 월간계획서를 작성하고 주간별로 주간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부터 하루하루 업무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하루 일과 중 상당시간이 무언가를 기록하는데 할애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딱히 일이 없어도, 무언가를 기재해야한다는 중압감에 이것저것 적어놓고 있다.

괜시리 공란으로 두면 하루 그냥 놀다가는 것이 아닌지 오해를 살까봐 말이다.

그렇게 이것저것 적어놓지만, 그게 효과적인지는 의문이다.


2. 지름신 

지름신이 강림하셔 손이 근질근질하다. 모니터를 지른지 얼마지 않아서 또 지름신이 빙의되고 있다.

지금 사고 싶은 것은 집이다. 요즘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부동산 정보만을 뒤집어 보고 있다.

2010년 12월부터 2011년내 입주 물량까지 모두 뒤져가면서 말이다.

이제 집을 사고 정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상당한 금액의 대출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부담인데 일단은 집을 지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막상 그렇지만 지름신을 영접하기엔 주머니가 너무 가볍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 주 5일제.

아직 주 5일제를 전면적으로 하진 못하고 있다.

하루라도 더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란 믿음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늘 그렇지만 항상 예상한대로 좋은 결과가 있진 않다.

대다수의 날을 멍하니 인터넷만하다가 들어가기도 하니 말이다. 

문제는 이 시간 집에 있다해도 특별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 음악이나 듣고, 청소나 하고, 지름신을 영접하고 있을테니 말이다.

차라리 월요일을 쉰다면 할일이 더 많을 듯 싶다.

근무 유연성이 왜, 고용 유연성보다 더 떨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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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카테고리 없음2010. 12. 8. 11:25

 

 

 




2주만에 주문한 모니터가 오늘 도착했다. 두근세근 두근네근하네...
택배기사가 박스를 던지듯이 놓고가긴했지만 뭐 완충포장 되었을테고,
델은 5년 보증기간이니까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차차...아직 컴퓨터를 마련치 못한게 문제구나.

제발 듀얼구성시 화벨차만 없었으면 좋겠다.

일단 도착기념 샷!
회사에서 혼자 뻘짓 중!

 

 

 

Posted by 불고파란
수장고2010. 12. 8. 09:28

 

 


1. 빅6 브랜드를 갖출 것! - 아주머니들의 브랜드 선호도는 호불호가 뚜렷하다.
   ( 빅6 브랜드 : 현대 힐스테이트 / 삼성 래미안 / 대우 푸르지오 / 엘지 자이 / 현대 아이파크 / 대림e편한세상 )
   ( 기타: 포스코 더샾/SK 뷰/두산 위브/롯데 캐슬/한화 꿈에그린 )


2. 인근 초중고교가 아파트 중심 반경 5km이내에 모두 위치해야 한다.


3. 아파트 중심 반경 10km이내에 관공서가 위치해야 한다.


4. 아파트 중심 반경 3~5km이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해야 한다.


5.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30km내에 위치해야 한다.
 

6. 아파트 중심 15km이내에 대형 할인마트 외 상권이 확보되어야 한다.


7. 최소 600세대 이상의 단지를 구성하며, 인근 단지포함 2000여세대 이상이 되어야 한다.


8. 입주 후 5년이내의 단지이며, 주차공간은 세대당 1.8대이상이며 전용면적 78㎡이상 평형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9. 최상층을 주로 노려야하며, 동간 거리가 넓거나 조망이 좋은 동이며, 정남향으로 선정해야 한다.


10. 개별난방방식이 선호되며, 외부 테라스, 입주자 편의시설 등 서비스공간에 대해서도 검토해야한다.
     ( 지역난방의 경우 세대 수 1000세대 이상 단지일 경우 장점이 될 수 있다. )


11. 분양당시 분양이 완료된 단지이며, 매매가 기준 전세가 비율이 매매가의 65%이상이어야 한다.


12. 국민은행 아파트 실거래가 기준 최근 3년내 매매가 변동폭이 3%이내인 단지이어야 한다.


13. 상시 창문을 열 수 있어야하며, 단지 자체가 랜드마크여야 한다.


14. 근처 산책로나 공원시설이 되어있거나, 문화생활이 가능해야 한다.


15. 시공자재가 저가형 자재가 사용된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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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2. 8. 08:58


내가 쓰는 글을 누군가 볼거란 생각을 하진 않지만
공유하고 싶은 누군가 있다면 그건 M일것이다.
존재하는 사람일수도, 아닐 수도 있는 M!
나 이외의 누군가일수도 있고, 미래의 나일수도 있는 M!
그래서 난 M에게 글을 쓴다. 막연한 기대이지만 M이 읽을거란 기대를 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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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1. 30. 09:38

1. 다이어트 12/01 시작.

매번 악순환의 연속...
먹이를 주지 마세요.
다이어트 중입니다.


아~~~~제발....
오늘부터라도 체중조절을 해야할텐데 걱정이다.
80년대 이대근식 복근이 자리잡아버렸으니.
천천히 식사량 조절과 식사시간 엄수를 통해
체중 감량에 도전해야겠다.
마땅한 동기가 없지만, 한번 해보자.


2. 차량을 교체해야하는데....

타이어 교체시기를 놓쳐서인지 오늘은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
지하차도내에서 정체로 갑자기 멈춰서버린 차량들 속에서 정상적으로 감속을 했건만
왜 내 차만 계속 앞으로 가는 것인지, 그것도 놀라운 샤우팅을 끼이이이이이익~
거리면서 밀려버리더군, 젠장할... 한겨울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룩주루룩.
그 순간 민첩하게도 사이드브레이크를 적당히 채워 정차를 시킨게 다행이다.
만약 브레이크를 더 깊이 밟았다면 VDC나 ABS가 없는 내 차는 분명 돌아버렸을 것이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더 많이 잡아 당겼다면 역시나 마찬가지로 차량이 돌아버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시간 글을 쓰는대신 사고처리를 하고 있을 듯 싶다.

암튼 차량을 교체해야하는데, 마땅한 차량도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천천히 다닐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모두가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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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고파란
일상다반사2010. 11. 24. 21:22


서해안의 화약고라는 서해 5도 중

가장 인근 섬인 연평도에 K9 자주포가 6문이 있었다니...

그 중 2문이 포격으로 파손되었으니 4문으로 80여발을 쐈다는 건데,

정말 4문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밖에 없네.

제발 이상한 곳에 예산 낭비말고 제대로된 무기체계를 갖췄으면 좋겠다.

처음알았다. 우리의 자랑인 K9 자주포가 6대 있었다는 사실을...

그렇세 배치된게 맞는건지 모르지만, 충분한가에 대해선 의문든다.



뉴스 속에서 나오는 연평도 주민은 누구란 말인가? 대한민국 국민인가?

대한민국 도서지역 이주자인가? 세입자인가? 허술하고 노후된 시설들...

너무 화려한 것만 생각하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잊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도 뉴스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분한 마음이 가라앉지를 않는다.

그저 한가로이 꽃게나 잡고 소박하게 살아가겠다는데, 쌀 좀 안줬다고,

지들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생떼쓰듯이 이러는 것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된다.

전쟁이 발발하진 않겠지만, 지금 속내 같아서 한대 치고 싶다. 

더 열받는 것은 하루만에 입장을 바꾼 중국놈들이다.

니들이 만든 제품이나 니들이나 못 믿을 건 마찬가지다 이녀석들아.

그나저나 젊은 병사들이 너무도 불쌍하다. 

나도 지금 죽는다면 남은 여생이 아쉬워 억울할텐데 나보다 어린 이들은 오죽할까?

너무도 슬프다. 슬프다. 달리 할말이 없다.

그들의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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